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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강진군 제6회 현구문학상에 박현덕 시인, 김옥애 작가 선정

시상식 24일 강진아트홀 소공연장···각각 상금 1,000만원

 

[아시아통신] 한국 현대시의 거장 김현구 시인의 문학적 유산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제6회 현구문학상의 수상자로 박현덕 시인과 김옥애 동화작가가 각각 선정됐다.

 

제6회 현구문학상은 운문과 산문 부문별로 나눠 진행했다.

 

현구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시문학파기념관 세미나실에서 제3차 운영위원회 회의를 갖고 최종 수상 후보작에 오른 두 작품을 인준하기로 결정했다.

 

운문부문에는 박현덕 시인의 ‘와온에 와 너를 만난다’, 산문분야에는 김옥애 작가의 ‘경무대로 간 해수’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각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박현덕 시인은 오랫동안 한국 현대시의 서정을 탐구하며 지역성과 보편성을 아우르는 작품세계를 펼쳐왔다.

 

이번에 수상하게 된 ‘와온에 와 너를 만난다’ 는 작품은 남해안의 바닷마을 ‘와온’의 풍경과 그 속에서 빚어지는 만남의 여정을 담아낸 작품으로 독자들에게 따스한 감성과 화해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김옥애 동화작가는 오랜 기간 아동문학과 동화 분야에 활발히 활동하며 따스한 감성과 깊이 있는 서사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수상작 ‘ 무대로 간 해수’ 1949년 강진 앞바다에 나타난 붉은 바다거북을 통해 인간의 헛된 욕심과 생명의 소중함 성찰하게 하는 작품이다.

 

현구(玄鳩) 김현구(金炫耈) 시인은 1904년 11월 30일 강진에서 태어나 영랑 김윤식, 박용철, 정지용 등과 1930년대 활동했던 시문학파 동인이다.

 

1930년 '시문학' 2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작 활동을 벌인 현구는 ' 문예월간'(1931), '문학'(1934) 필진으로 참여해 한국 시문학사를 풍요롭게 한 인물이다.

 

그는 생애 85편의 시 작품을 남긴 채 1950년 6·25 참화로 불운하게 생을 마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제6회 현구문학상을 통해 훌륭한 작품과 작가분들을 우리 강진에 모실 수 있어 더없이 기쁘고 영광스럽다”라며 “문학이 주는 감동과 울림이 군민과 관람객 모두의 마음에 따뜻한 행복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밝혓다.

 

제6회 현구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행사에 앞서 수상자인 박현덕 시인과 김옥애 작가의 사인회가 열려 독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어 시상식과 함께 국악공연, 현구시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돼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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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서울시의원,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관리, 시민 칭찬으로 증명됐다”
[아시아통신] 국민의힘 이경숙 서울시의원(도봉1)은 4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서울시설공단을 상대로 질의하며,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관리 성과와 향후 과제를 짚었다. 이 의원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시민의 대표적 생활체육 및 문화공간이자 국제적 축구대회와 문화행사의 중심지”라며, “올해 5월 이후 잔디 관리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시민들이 직접 변화를 체감하고, 칭찬과 격려 민원을 다수 남기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공단 칭찬 게시판에는 다음과 같은 글들이 올라왔다. ▪ “연초 심각했던 잔디 상태가 한여름에도 준수하게 관리됐다. 유럽 잔디처럼 완벽하지는 않지만 우리나라 기후를 생각하면 충분히 잘 관리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관리해 달라.” ▪ “올 초 심하게 문제 제기했지만 최근 경기장 잔디를 보니 폭염 속에서도 상태가 너무 좋아 감사드린다. 365일 꾸준히 관리해 주시고, 잔디 주변 바닥 보수와 의자 교체도 고려해 달라.” ▪ “최근 경기장을 방문했는데 잔디 상태가 확연히 좋아졌다. 선수들이 뛰는 모습에서도 안정감이 느껴졌고, 관람객 입장에서도 만족스러웠다. 여름 폭염기에도 최상의 환경이 유지되길 기대한다.” 이 의원은 시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