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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노키아의 실패에서 배우라


“노키아도 애플의 충격이 오기 전에 이미 스마트폰을 만들고 있었다.
그들인들 혁신하고 싶지 않았을까? 그러나 그들이 추구했던 변화는 기존
사업의 프레임 안에서 이루어지는 개선에 불과했다. 애플처럼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작업이 되지는 못했다. 노키아가 과거 그들의 성공을 가
능하게 해 주었던 강점, 즉 비용 절감 능력은 새로이 등장한 시장에서
더 이상 강점으로 작용하지 못했다. 새로운 시장에서 요구한 강점은 사
용자의 감성과 콘텐츠 시장을 장악하는 능력이었던 것이다.”

송경모 저(著) 《피터 드러커로 본 경영의 착각과 함정들》(363)

 

 

노키아는 한때 세계 휴대전화 시장을 지배했습니다. 그들은 누구보다
먼저 ‘스마트폰’을 만들었고, 기능을 개선했습니다. 그러나 그 변화는
기존의 성공 공식 안에서만 이루어졌습니다. 비용 절감, 효율화, 기능적
개선 ― 모두 과거를 빛나게 했던 강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시
장은 다른 언어를 요구했습니다.

 

 

애플은 기술적 우월성보다 ‘사용자경험’을 내세웠습니다.

음악, 앱, 디자인을 통해 감성과 콘텐츠를 사로잡았고,

그것이 미래의 표준이 되었습니다. 결국 노키아의 강점은 더
이상 강점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과거의 성공에 갇혀 새로운 흐름을
읽지 못하게 만든 족쇄였습니다. 혁신은 단순히 개선이 아닙니다.

 

 

기존의 프레임을 깨뜨리고, 새로운 규칙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과거의 성
공을 가능하게 했던 힘이 새 시대에는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회개(悔改)’해야 하는데, ‘회(悔)’는 했는데, ‘개(改)’는 하지
못했다는 말이 있습니다. ‘회’라는 것은 감정적 요소로서, 내가 죄
지은 것을 후회하고 부끄러워하며 슬퍼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만
가지고 회개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개’ 가 있어야 합니다. 고쳐야
한다는 말입니다. 뉘우침만 있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바른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한국 사람들은 무척 정적(靜的)이어서 부흥회 때나 집회 때 쉽게
은혜 받고 눈물도 잘 흘립니다. ‘회’는 있습니다. 문제는 ‘개’가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정적인 뉘우침은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주님 앞에 바로 살겠습니다. 이웃들을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라며 결
심해 놓고, 교회 밖으로 나가자마자 주차 문제로 교인들끼리 소리 지
르며 싸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란 ‘바꾸고’ ‘고치는’ 것으
로서 의지적 결단입니다. 의지적으로 결단하고 죄에서 떠나야 합니다.
이런 결단을 하며 사는 성도에게 성령님은 그 결단을 도우십니다.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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