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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안산시, 반달섬 범죄예방센터 개소… 초기 정주 환경 개선 지원

이민근 시장“반달섬, 초기 정주 환경 정착을 위해 민생안전 대책 공동 추진”

 

[아시아통신] 안산시는 지난달 29일 반달섬 일원에서 시 대표 6대 기관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민생안전 강화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회의와 함께 반달섬 범죄예방센터 개소식이 진행됐다.

 

13회를 맞은 이번 ‘일사천리 민생안전회의’는 최근 유입 인구 증가로 각종 현안이 대두되고 있는 반달섬의 민생 안전 현안을 집중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일사천리(一瀉千里) 민생안전회의’는 안산시․양 경찰서․소방서․교육지원청·평택해양경찰서가 참여해 민생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고 점검하는 회의체다. 그간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 ▲국제거리극축제 현장점검 ▲대부도 해상순찰 ▲수능일 지원 등 여러 사안에 있어 주도적으로 대응하며 성과를 도출해 왔다.

 

이날 회의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이강석 안산단원경찰서장, 박정훈 안산소방서장, 우채명 평택해양경찰서장과 각 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 앞서 안전 분야의 모범사례가 공유됐다. 상록구 부곡동 육교 인근에서 발생한 졸음운전 차량 전복 사고 당시 위험을 무릅쓰고 차량을 들어 올려 일가족 4명을 구조한 시민들의 선행이 소개됐다. 이 시장은 현장 최초 신고자와 구호활동에 적극 나선 의로운 시민 2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각 기관은 반달섬을 중심으로 현안을 분석하고 대응 방향을 함께 제시했다.

 

안산시는 ▲방범CCTV 구축 현황 보고 ▲안전 통학환경 지원을 위한 통학 차량 긴급 확보 ▲행정수요 증가 대비 공공청사 확충 필요성 제시 및 확보 방안 등을 제시했다.

 

안산시교육지원청은 라군인테라스 입주 관련 민원 및 검토 의견을 보고한 뒤 치안 강화에 있어 주요 추진 과제 등을 공유했다. 단원경찰서는 반달섬 범죄예방센터 신설과 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셉테드(CPTED)사업 추진에 관해 설명했다.

 

또한 안산소방서는 고층건축물, 미완공시설물 등 반달섬 내 시설물 안전 확보와 화재, 구조, 구급활동 등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난 대응체계 마련을, 평택해양경찰서는 시화호 해양 치안 수요 증가에 따른 단·장기 대책을 보고하는 한편, 시화호에서 예기치 않은 사건 발생 시 육·해상 관할권 협의를 제안했다.

 

회의에 이어 반달섬 87호 문화공원 내에 건립된 ‘반달섬 범죄예방센터’ 개소식이 개최됐다. 새로운 민·관·경 합동 순찰 거점이 될 범죄예방센터는 ▲범죄예방 교육 ▲주민참여형 안전 프로그램 운영 등 다목적 기능을 수행하며 반달섬 주민의 생활 안전을 지킬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반달섬은 안산의 미래 성장거점이자 새로운 생활 중심지로, 초기 정주 환경의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시와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치안·교통·소방·교육·생활 인프라 전반에 걸쳐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안전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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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 특별전 '참외, 그 달콤한 이야기' 이건희 컬렉션 참외모양 병 3점 출품!
[아시아통신]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은 오는 9월부터 개최되는 특별전 '참외, 그 달콤한 이야기'에서 이건희 컬렉션 소장품 가운데 참외모양 병 3점을 특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성주의 대표 특산물인 참외를 주제로 한 전국 최초의 기획전으로, 참외가 지닌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이건희 컬렉션 소장품은 ▲청자 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모양 병, ▲청자 참외모양 병, ▲백자 철화 참외모양 병 등 총 3점이다. 이들 작품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이건희 컬렉션 가운데서도 참외와 깊은 상징적 연관성을 지닌 유물로, 참외가 단순한 과일을 넘어 미술적·상징적 가치로 승화된 면모를 보여준다. 또한 도교 의례에 사용하기 위해 제작된 참외모양 청자병인 ▲청자 상감 ‘천황전배’명 참외모양 병(고려청자박물관 소장)도 함께 출품되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전시는 총 4부로 나뉘어 진행된다.‘1부 일상(日常)’에서는 참외가 생활 속에 자리 잡은 과정을 옛 문헌과 그림을 통해 보여준다. ‘2부 완상(玩賞)’에서는 원삼국시대 토기를 비롯해 고려 청자, 조선 백자 등 참외 모양을 본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