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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복권 당첨되면 아내에게 안 알린다?


“복권 1등 당첨자 중에 60퍼센트는 당첨 사실을 배우자에게 숨긴다는
복권 수탁업체의 조사 결과를 보고 여러 생각이 엉켰다. 숨기는 당첨자
수가 실제로는 더 많을 거라고도 했다.
세계적인 조사 기관에서 거액의 복권 당첨자를 오랜 기간 추적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그들 대부분이 불행해졌다고 한다. 그러나 그 돈으로
남을 돕거나 일정 액수를 공익사업에 기부한 사람들은 여전히 행복했고
재력도 유지되었다고 한다. 고생이나 정열을 바치지 않고 얻어진 것들은
오래 남아있지 않고 그로 얻는 즐거움도 순식간에 사라진다.”

김홍신 저(著) 《하루 사용 설명서》 (해냄, 108쪽) 중에 나오는 구절
입니다.

 

 

복권 1등이라는 소식은 누구에게나 달콤한 꿈처럼 다가옵니다. 그러나
그 꿈은 대개 오래 가지 못합니다. 처음엔 환호가 터지지만, 곧바로 찾
아오는 것은 불안과 혼란입니다. 당첨 사실을 숨기려는 마음은 욕심과
두려움에서 비롯됩니다. 돈을 가진 순간, 관계의 무게가 달라집니다.

 

 

친구의 말 한마디도 계산처럼 들리고, 가족의 눈빛조차 의심으로 번집니
다. 갑자기 생긴 거액 앞에서 사람들은 변합니다. 평생 연락하지 않던
친척들이 나타나고, 친구들은 갑자기 사업 아이디어를 들고 옵니다. 당
첨자는 어느 순간 ATM기가 되어버린 자신을 발견합니다. 진정한 관계와
이익을 위한 접근을 구분하기 어려워지고, 의심과 불신이 일상을 잠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첨금으로 남을 돕거나 공익사업에 기부한 사람들은 행복을 유
지했습니다. 자신의 행운이 다른 사람의 불행을 줄이는 데 쓰일 때, 그
돈은 비로소 가치를 갖게 됩니다.
쉽게 얻은 돈은 사라지고, 함께한 행복은 남습니다.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 (잠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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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귀뚜라미문화재단과 함께 지역 대학생 50명에게 장학금 전달
[아시아통신] 평택시는 지난 18일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정장선 시장을 비롯해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회장, 귀뚜라미재단 관계자, 평택시 관내 대학 총장, 평택시 장학재단 이사장, 장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녩평택시-귀뚜라미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지역 대학생 50명에게 총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귀뚜라미문화재단은 '누구나 교육의 기회는 평등해야 한다'는 철학 아래 1985년부터 장학사업을 추진해온 국내 대표 공익재단으로, 지금까지 총 359억 원의 장학금을 전국 학생들에게 지원해왔다. 올해는 평택시의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지원을 제안하며 협력을 이루게 됐다. 이번 장학금은 지역에서 공부하는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대학 지원 중심’으로 추진된 것이 특징이다. 평택시는 교육국 신설 이후 지역대학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지역대학이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생태계의 핵심 기반이라는 점에서 ‘관내 대학 재학생’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평택대학교와 국제대학교, 한경국립대학교 평택캠퍼스에서 총 50명의 학생이 선발됐으며, 장학생들은 학업성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