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경상국립대학교는 2024학년도(제75회) 후기 학위수여식을 8월 25일 오전 10시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88명, 석사 360명, 학사 716명이 각각 학위를 취득하고 졸업했다.
이로써 경상국립대학교는 개교 이후 학사 19만 5444명, 석사 2만 4577명, 박사 4264명 등 모두 22만 4285명의 개척인을 배출했다(경남과학기술대학교 졸업생 포함).
학사 학위 취득자 가운데 조기 졸업자는 73명, 복수전공 졸업자는 114명이 포함돼 있다.
석사학위 취득자 가운데 일반대학원 졸업생은 186명이고, 경영대학원 12명, 융합과학기술대학원 34명, 행정대학원 31명, 교육대학원 42명, 항공우주특성화대학원 7명, 보건대학원 17명, 건축도시토목대학원 17명, 스마트미래농업대학원 4명, 산업복지대학원 8명, 창업대학원 2명 등이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총장상을 받은 학생은 영어영문학과 박혜림, 행정학과 제은지, 화학과 윤동규, 역사교육과 강금관, 원예과학과 김동희, 국어국문학과 양루한, 국어국문학과 응엔티머 학생 등 7명이다.
총동문회장상은 컴퓨터공학과 최원영 학생이 받았다.
권진회 총장은 학위수여식사에서 졸업생들에게 “여러분은 대학의 울타리를 벗어나 새로운 도전과 맞닥뜨려야 한다. 기업 입사 시험을 비롯해 또 하나의 관문을 통과하는 의례를 거쳐야 한다.”라며 “그 문 앞에서 여러분은 힘들어할 수도 있고 좌절을 경험할 수도 있다. 개척인 여러분은 이러한 시련을, 더 강한 나무로 성장하기 위한 잠깐의 고통으로 여기고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라며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권진회 총장은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노력한 만큼 대가를 받을 수 있다’라는 말이다. 따라서 철저히 현실에 발을 붙이고 살기를 바란다.”라고 말하고 “또한 사회는 내가 축적한 에너지만큼만 보답한다. 아직 충분한 에너지를 쌓지 못했다면 지금 이 순간부터 쌓으면 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권진회 총장은 “경상국립대학교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도 혁신적 발전과 도약의 기회를 잡고 있다.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국가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압도적 위상을 강화하고, 연구와 교육의 질을 혁신하여, 학문적 성취나 학생의 취업에서도 역대 최고의 결과를 만들고 있다.”라고 강조하고 “우주항공과 바이오 분야 대한민국 최고 대학, 경상남도 인문·사회 교육을 책임지는 거점대학으로서 앞으로 5년 후, 10년 후에는 여러분이 더욱 자랑스럽게 모교의 이름을 밝힐 수 있는 최고의 국립대학으로 발전하고 있다.”라며 졸업생들의 모교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