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러시아가 양국의 신성장 동력 창출 사업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유리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겸 극동지역 전권대표는 27일 화상 방식으로 열린 '한-러 수교 30주년 기년사업준비위원회 수석 대표간 회의'에 서 '9개 브릿지(다리)행동 계획 2,0'에 서명하면서 이같이 결의했다. '9브릿지 행동계획'은 지닌 2017년 제 3차 동방경제포럼에서 우리가 제안했던 신북방핵심경제협력 전략'을 보다 실제화 시킨 방안이다, 가스, 철도, 조선 분야 등으로 제한됐던 기존협력체계를 대폭 확대, 개편하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투자와 혁신플랫폼 등 유망 협력 분야가 새로 추가됐다. 정부 관계자는 세계 기술 및 경재활동 영역이 고도화, 기술화, 첨단화 추세에 있음에 따라 새로운 동력 창출을 위한 우리나라와 러시아의 협력 증진이 요청되고 있다"면서 "다양한 접촉을 통해 실효성을 높이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