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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자소서 쓰기 더 이상 어렵지 않아요''…'30일간의 서울일주' 1기 수료 및 2기 모집

- 시, “서울 거주 외국인 유학생들의 정주 환경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 지속 발굴할 것”

 

[아시아통신] 지난 18일 외국인 유학생 서울친화 프로그램 '30일간의 서울일주'1기 수료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본 프로그램은 서울시가 글로벌 인재 정착률 향상을 목표로 올해 출범시킨 프로그램으로 1기 수료생들이 30일간 특화교육과 문화체험을 통해 서울을 완주했다.

 

1기 모집 당시 60명 모집에 350명이 지원하면서 5.83: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모집인원 15명을 추가하여 최종 75명의 훈련생을 최종 선발했다.

 

수료생들은 6월 30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새내기반(25명)과 취업준비반(50명) 두 개의 커리큘럼으로 나뉘어 7월 2일부터 8월 14일까지 30여일간의 활동을 마쳤다. 새내기반은 어학당 및 입학생(1학년) 대상으로 한국어․역사문화 등을, 취업준비반은 대학(원)생 및 취업준비생 대상 취․창업교육 등에 참여했다.

 

수료식에는 22개국 66명의 수료생이 참석한 가운데, 각 수료생들은 서울특별시장 명의의 수료증을 받고, 활동영상 상영과 활동성과 보고, 팀별 소감 발표 등을 진행했다. 활동 영상에서는 이력서 코칭, 산업탐방 등 각종 취‧창업교육과 양궁, 한지공예, K-팝댄스 체험 등의 문화체험 활동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수료생들에게는 서울시 산하 한국어 교육(서울글로벌센터, 글로벌빌리지 센터 등) 연계 및 주거지 상담 관련 부동산 연계, 비자 관련 행정사 상담 지원 등 사후관리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1기 운영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종합만족도 4.64점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지인에게 본 프로그램을 추천할 것인지를 묻는 문항에 89.5%가 ‘매우 그렇다’라고 답변했고, 프로그램에서 얻은 지식과 정보가 한국생활에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를 묻는 문항에는 75.4%가 ‘매우 그렇다’라고 응답했다. (※ 표본수 57명, 응답률 87.7%, 5점 만점)

 

시는 9월 3일(수)부터~9월 16일(화)까지 14일간 2기 훈련생을 모집한다. 1기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2기는 1기 75명 대비 33%(25명)를 증원, 100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랜드마크 위주의 체험에서 탈피하여 서울의 수준 높은 생활환경 및 한강버스 체험과 같은 우수한 시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김치 담그기 등 다채로운 한국문화 체험활동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2기 프로그램 신청은 30일간의 서울일주 공식인스타그램, 서울시 누리집에 공개 예정인 QR코드 또는 링크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임재근 외국인이민담당관은 “서울 체류를 희망하는 외국인 유학생이 늘어나는 만큼 이들의 적응과 정착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 필수적이다”라며, “30일간의 서울일주를 통해 K-콘텐츠 등 문화체험과 취업준비를 동시에준비하며 서울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재미와 교육,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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