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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승돈 농촌진흥청장, 첫 행보는 ‘농작물 병해충 방제’ 현장

전남 담양 친환경 토마토 농가 찾아 ‘토마토뿔나방’ 방제 상황 확인

 

[아시아통신] 이승돈 신임 농촌진흥청장은 8월 17일, 취임 첫 행보로 가을 작기를 시작한 시설 토마토재배 농가를 방문해 ‘토마토뿔나방’ 방제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기후변화 등으로 급증하고 있는 병해충의 사전 예방과 피해 경감을 위해 지난 30년간 쌓아온 농업연구 역량을 토대로 농촌진흥청의 연구·개발, 기술 보급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이 청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토마토뿔나방은 토마토, 가지, 고추, 감자 등 가지과(科) 채소류을 가해하는 대표적인 검역 해충이다. 발육 최적 온도는 30도(℃)로 고온 일수록 세대 기간이 짧아져 번식 속도가 빨라지고, 습도가 높을수록 유충 생존율이 증가한다.

 

특히 알에서 부화한 유충이 자라면서 줄기, 과실 등 식물체 조직에 구멍을 내고 들어가 작물 생육을 저해하고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발생 초기에 방제 시기를 놓쳐 유충 밀도가 높아지면 농가 피해가 심각해질 수 있다. 따라서 성충 포획 장치(페로몬 트랩)로 상시 예찰하고, 방충망·끈끈이트랩 또는 교미교란제 등을 설치해 복합적으로 방제해야 한다.

 

이승돈 청장은 친환경 재배 농가는 관행 재배 농가와 달리 방제 약제를 쉽게 활용할 수 없고 방제 비용 부담 등으로 토마토뿔나방 퇴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견을 청취했다. 이에 현재 농촌진흥청이 보급 중인 토마토뿔나방 친환경 관리 기술과 방제 물품 지원 상황을 안내했다.

 

이 청장은 “토마토 입식 초기에 유충의 발육을 억제하는 유기농업 자재, 성충 간 성충 간 교미를 억제하는 교란제, 천적 등을 종합 활용하면 방제 효과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앞으로 친환경 재배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기농업자재 연구와 방제 기술개발에 몰두하고 나아가 현장 보급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은 봄 작기가 시작된 올 3월부터 전국 토마토 농가를 대상으로 방제 물품 지원과 방제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하며 확산 차단에 주력해 왔다. 지난 7월부터는 가을 작기를 앞둔 농가를 대상으로 추가로 방제 물품을 지원했다.

 

또한 국립농업과학원에서는 친환경 토마토 재배 농가를 위해 토마토뿔나방 방제 동영상을 제작·배포해 방제 교육에 힘쓰고 있다. 각 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월부터 관내 토마토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방제 교육과 영농지도, 농가별 방제 이행 상황을 계속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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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 경기도 사립유치원연합회 간담회에서 유치원 수업 환경과 돌봄의 질 중요성 강조
[아시아통신]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군포1)은 13일 경기도의회 부의장실에서 경기도사립유치원연합회 및 군포시사립유치원연합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유아교육 발전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연합회 측은 유아 교육의 질 유지 및 발전을 위해 현장의 어려움을 전달하며, 특히 방과후 교사 처우개선 지원 확대와 유치원 소규모 환경 개선 지원을 정윤경 부의장에게 공식 요청했다. 연합회는 현재 3개반 까지만 지원되는 방과후 교사 처우개선 지원을 전면적으로 확대하여 유치원 교육의 질 확보 및 우수 인력 유출을 방지하고, 노후화된 시설개선을 위한 재정 지원을 강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정윤경부의장은 연합회의 건의에 공감하며 “유아 교육의 질 유지는 미래세대에 대한 가장 기본적이며 확실한 투자”라며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경제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유치원 수업 환경과 돌봄의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윤경부의장은 “경기도 유아교육 발전을 위해 연합회에서 제기한 방과후 교사 처우개선 지원 확대 및 소규모 환경 개선 지원 등에 대해 경기도 차원의 선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