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강남구파크골프연맹(회장 이준영)은 지난 8월 2일(금), 강남구 최초로 ‘파크골프 지도자 2급 자격시험’을 실시하고, 8명의 지도자를 공식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사)대한파크골프연맹과의 협의를 통해 추진되었으며, 필기와 실기 등 정규 절차를 거쳐 전원이 최종 합격했다.
이번 자격시험은 강남구에서 정식 지도자를 처음으로 배출한 사례로, 향후 지역 내 파크골프 교육 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발된 8명은 약 30시간의 이론·실기 교육을 이수하고 평가를 통과해 자격을 취득했다.
강남구는 타 자치구에 비해 파크골프 도입 시기가 늦었지만, 2024년 ‘구립 도곡경로당’을 ‘파크골프 아카데미’로 전환한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등록된 파크골프 회원 수는 1,000명을 넘어섰으며, 지역 주민들의 관심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파크골프는 신체에 부담이 적고 걷기 운동과 집중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고령층뿐 아니라 청장년층, 가족 단위 참여자들에게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저렴한 비용, 간편한 장비, 짧은 경기 시간 등도 대중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준영 회장은 “강남에서 처음으로 지도자를 공식 배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자격시험을 계기로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육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강남의 파크골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호 수석고문은 “이번 지도자 배출은 단순한 자격 취득을 넘어, 강남 파크골프가 교육 기반의 품격 있는 스포츠로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며, “강남이 차별화된 파크골프 교육 시스템을 통해 전국적인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남구는 도심형 파크골프장 모델 개발, 전문 인재 양성, 지역 커뮤니티 프로그램 확장 등을 통해 파크골프를 건강·교육·문화가 융합된 미래형 스포츠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