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울산특수교육지원센터와 부산 인디고 서원에서 울산지역 특수교원을 대상으로 ‘특수교원 진로직업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발달장애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자립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도록 특수교사의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연수 내용은 발달장애 학생의 졸업 후 진로 설계, 장애학생 문제행동 중재를 위한 긍정적 행동중재(PBS) 사례, 근골격계 건강관리, 복부 비만 예방,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조리법(레시피)’, 인문학 기반 인권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장애학생의 문제행동 중재를 다룬 긍정적 행동중재 사례는 많은 교사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연수 이후에도 방학 기간 중 ‘특수교원 진로·직업 역량 강화 이어가기 자율연수’를 4일간 운영할 예정이다.
이 자율연수는 생활원예, 요리, 나무공예(우드카빙), 도시 풍경 그리기(어반스케치) 등 교사가 직접 주제를 선택해 참여하는 직업 실기 중심 수업으로, 교육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장애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수학습 방법을 얻을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라며 “진로 직업교육을 다시 고민하고 확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