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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신분증 사진에 속았다가 영업정지?…서울시, 업소 피해 막기 위해 신분증 확인 권고

음식점 영업자는 주류 제공 전 ‘공인 신분증’ 확인 절차 반드시 준수해야

 

[아시아통신] 최근 성인인 척 신분을 속이고 술을 구매하는 청소년 때문에 음식점 영업자가 억울하게 행정처분을 받는 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이 같은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각 영업장에 주류 제공 전 공인된 실물 신분증 또는 모바일 신분증을 반드시 직접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실제로 매년 꾸준히 적발되고 있는 음식점 내 ‘청소년 주류제공 행위’(2023년 293건, 2024년 292건, 2025년 6월 기준 125건)에 대한 피해를 예방하겠단 취지다.

 

지난해 3월 이후 정부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기 위해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청소년 주류 제공’ 관련 행정처분 요건을 완화한 바 있지만, 서울시의 실제 이의신청 건수는 법 개정 전후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신분증 위조나 협박 등 특수한 상황에서, CCTV 영상이나 직원 진술 등을 통해 영업자가 신분증 확인 의무를 성실히 이행했음을 입증할 경우 영업정지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했으며, 처분기준 또한 기존 ‘영업정지 2개월’에서 ‘7일’로 대폭 완화됐다.

 

행정처분에 대한 이의신청(행정심판, 행정소송) 건수는 2023년 14%(293건 중 41건), 2024년 11%(292건 중 31건)로 큰 차이가 없었다.

 

이에 시는 자치구와 함께 사례를 분석한 결과 신분증 확인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였고, 반드시 공인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외국인등록증, 장애인등록증, 모바일 신분증) 확인 절차가 필요하다며 재차 주의를 당부했다.

 

주요사례는 ▴외모가 성인으로 보여 신분증 확인 누락 ▴추가 합석 손님 신분증 확인 누락 ▴성인 가족의 신분증 도용에 속은 경우 ▴휴대폰에 찍힌 타인의 신분증 제시에 속은 경우 ▴타인 SNS 등에 로그인, 민간 인증서 제시에 속은 경우 등이다.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연 나이로 19세 미만인 사람은 ‘청소년’으로 보며, 현재 음주가 가능한 나이는 2006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다.

 

또한 시는 음식점 영업자가 신분증 위·변조에 속아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신분증 확인 의무를 충분히 이행했단 내역을 증명할 수 있다면 억울한 행정처분을 피할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예시로, CCTV 영상, 주변인의 진술 등 객관적인 자료가 이를 입증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한편, 실물 신분증을 지니지 않고 다니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는 만큼, 행정안전부가 제공하는 ‘모바일 신분증’ 앱을 이용하면 실물 신분증 없이도 성인임을 인증하고 주류를 제공받을 수 있다. 모바일 신분증은 가까운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편리하게 휴대폰에 설치할 수 있다.

 

이동률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생업으로 바쁜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주류제공 전 공인 신분증 확인 등에 대한 지도와 홍보를 강화하겠다.”며, “올바른 음주 문화 조성을 위한 조치인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도 업소의 신분증 확인 요청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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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청소년재단 부곡동청소년문화의집, 자치기구 및 동아리 올빼미 캠프 성료
[아시아통신] 의왕시청소년재단 산하 부곡동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무박 2일로 자치기구 및 동아리 올빼미 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부곡동청소년문화의집에서 개최 된 이번 자치기구 및 동아리 올빼미 캠프는 청소년운영위원회(라온하제), 미디어모아홍보단(미모단), 카페지기(피치), 동아리연합회 임원진(모아나) 총 4개의 기구에 속해있는 자치활동 청소년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바비큐파티 ▲예능활동 ▲팀원 간 협업 게임 등 다양한 활동들로 구성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무박 2일로 진행되는 만큼 심야 시간에‘방탈출’의 특징을 살린 미션 활동과 평소 접하기 어려운 야간 레크레이션을 통해 상호 화합과 협동심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올빼미 캠프에서 진행된 다양한 활동들은 참여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자치활동 동기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올빼미 캠프에 참여했던 한 청소년은 “이번 활동으로 타 자치활동 청소년들과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어서 좋았고 특히 심야 시간까지 좋아하는 선생님들과 함께 오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더욱 특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