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6월, 아차산 일대 사방사업을 완료했다.
사방사업은 집중호우 시 산지의 토석류 유출을 막고 산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공작물을 설치하거나 나무를 심는 사업이다. 기후변화로 국지성 호우가 빈번해짐에 따라 주민과 등산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초부터 준비했다.
구는, 아차산 일대 구의2동과 중곡4동, 총 4곳에 사방시설을 조성‧정비했다. 사방댐, 침사지, 급경사지 등 36곳을 사전점검하고 준설을 마쳤다. 산사태 위험지역에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낙석 등이 우려되는 취약지역에 ▲기슭막이 및 바닥막이 정비 ▲낙석방지망 설치 ▲목재흙막이 신설 ▲배수로 및 침사지 정비 등 보수작업을 끝냈다.
또한, 산사태 현장예방단을 운영하며 위험지역 순찰을 강화한다. 주요 생활권에 가까운 산림 내 배수로와 침사지 등 사방시설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응급복구 지원과 홍보활동을 펼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광진구는 주민생활권 가까운 곳에 아차산과 용마산을 품고 있다. 산사태가 발생하면 재산피해는 물론, 대규모 인명 피해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전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산사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사방시설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