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우범기 전주시장이 강한 경제와 문화로 새로운 전주를 구현할 핵심사업의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우범기 시장은 22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상대로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펼쳤다.
이는 정부 각 부처에서 제출한 내년 국가 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기재부 심의가 시작된 가운데, 부처안에 미반영됐거나 과소 반영된 주요 사업들을 최대한 최종 정부안에 반영되도록 만들기 위함이다.
시는 기재부 의견 반영과 논리 강화 등을 통해 향후 4차까지 진행되는 심의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날 우 시장은 핵심사업 소관 부서장들과 함께 국가 예산의 키를 쥔 기재부 예산실장과 예산총괄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복지안전예산심의관, 실무과장들을 차례로 만나 내년 예산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주요 사업들의 예산 반영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건의한 핵심사업은 △구도심 일원 역사문화공간 조성과 문화적 도시재생을 통해 창조적 공간을 창출하는 ‘전주부성 복원·정비’ △혁신·만성지구 야간 생태문화공간을 조성하는 ‘기지제 야간생활환경 조성’ △AI·빅데이터 기반 가상융합산업 기술개발 실증 및 사업화 등 거점을 조성하는 AI·빅데이터 기반 가상융합산업 콤플렉스 조성 △스포츠가치 확산 및 체육활동 활성화 기여를 위한 ‘호남권 전주 스포츠가치센터 건립’ 등이다.
특히 우 시장은 완주·전주 통합이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을 넘어 인구 감소 시대에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북특별자치도의 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필연성을 피력했다.
또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공덕 재해위험지구 정비 △만경강~백석제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등에 대한 안정적인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기재부 심의가 오는 8월까지 4차에 걸쳐 예정된 만큼 간부 공무원을 중심으로 부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오는 9월 2일까지 예산 반영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우범기 시장을 중심으로 전주 발전을 위한 핵심사업들이 더 많이 국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연초부터 국회와 중앙부처 등을 꾸준히 찾아 사업설명을 진행하며 발품을 팔아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부처예산안에 반영된 사업은 삭감되지 않도록, 미반영된 사업은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핵심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완주·전주 상생사업을 비롯한 현안 사업들이 최대한 정부 예산안에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새정부의 예산 심의 동향을 주시하고 정책적 논리 보강 및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 강화를 통해 예산삭감 방지와 추가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