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19일 03시부터 양산시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되면서 하북면에는 시간당 최고 6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가운데 양산시가 즉각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근무 2단계에 돌입하며 150여명이 긴급상황에 대비했다.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나동연 양산시장은 19일 새벽 5시 30분부터 직접 현장점검에 나섰다. 나 시장은 내원사 인근과 수위가 높아진 삼계교, 양산천 둔치, 남양산IC 등 주요 우려 지점을 차례로 점검했다. 현장점검을 마친 나 시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로 출근해 실시간 기상현황과 피해상황을 보고받으며 현장 대응 직원들을 격려했다.

 

19일 00시부터 10시까지 양산시 총 강우량은 183㎜를 기록했으며, 갑작스러운 폭우로 일부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으나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며칠 전 오산에서 발생한 옹벽붕괴로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여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는 지속적인 기상상황 모니터링과 함께 추가 피해 발생에 대비한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