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울산해양경찰서는 여름철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국민의 안전한 해양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민간 구조세력인 해양재난구조대(울산드론순찰대)와 함께 합동 예방순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예방순찰 운영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9월까지 육안 순찰이 어려운 관내 해수욕장, 갯바위 등 해양사고 취약지로, 드론을 활용한 해상 연안해역 위주의 취약요소 점검과 안전계도 활동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여름철 해양 치안수요 증가와 태풍, 집중호우로 인한 각종 해양사고의 위험성이 상시화됨에 따라 사고 발생 이후 대응 중심에서 사고 이전의 ‘예방·대응강화’ 중심으로 수난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구조역량을 강화한다.
해양재난구조대는 지역해역에 정통한 주민 등 해양경찰관서에 등록되어 활동하는 단체로 울산해경은 민간 구조세력과의 협업체계를 강화하여 드론을 이용한 예방순찰 뿐만 아니라 각 파출소별 해양재난구조대와 민·관 합동 예방순찰을 통해 실질적인 해양안전 관리를 실현할 계획이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여름철 해양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해양사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해양재난구조대와 함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