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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과기정통부, 2025년 제57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전원 메달 획득(금1·은3)

 

[아시아통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제57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단 전원이 메달을 획득(금 1명, 은 3명)했다고 밝혔다.

 

제57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는 총 92개국의 354명 학생이 참가하여 1992년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참가한 이래 가장 많은 참가국을 기록했다. 동 대회에서 한국대표단은 김효종(서울과학고3) 학생이 금메달, 심유찬(서울과학고3), 이예준(대구과학고3), 최예준(서울과학고3) 학생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제57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는 이론 시험(5시간)과 실험 시험(5시간)으로 진행되어, 화학 분야의 이론적 지식과 더불어 실험 기반의 탐구 능력을 평가했다.

 

이론 시험은 ▲물리화학, ▲분석화학, ▲유기화학, ▲무기화학 분야에서 총 9개 문제가 출제됐다. 구체적으로는 ▲물리화학 분야에서 태양광 에너지로 해수를 담수화하는 플래시 과정의 화학열역학에 관한 문제, 테니스공 안에서 화학반응을 일으켜 공의 압력을 변화시키고 이를 속도론적 모형으로 예측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분석화학 분야에서 질량 분석법으로 원유 속 유기화합물을 구별하고 불순물인 셀레늄(Se)의 농도를 정량 분석하는 방법에 관한 문제가 출제됐으며, ▲물리화학 ▲분석화학 융합 분야에서 광촉매를 이용한 이산화 탄소 전환 과정의 중간 생성물에 대한 지식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유기화학 분야에서는 산화·환원 반응 기반 융합형 탄소고리 화합물 합성 문제, 천연물 ‘라파마이신’ 전합성과 효소 기반 생합성의 비교 문제, 효소반응 메커니즘을 모방한 유기촉매 반응 및 생합성 응용문제, 마지막으로 ▲무기화학 분야에서는 팔라듐(Pd) 착화합물 금속-유기 구조체의 건축 단위인 ‘랜턴’ 구조의 기하 이성질체와 광학 이성질체에 관한 문제와 금속 촉매 표면에서 일어나는 일산화 탄소의 화학반응과 항염증 효과를 내는 금속 카보닐 착화합물의 합성 과정에 관한 응용문제가 출제됐다.

 

실험 시험은 총 3개 과제가 제시됐으며, 구체적으로는 ▲무기화학 분야에서 철 쉬프 염기 착화합물 합성과 UV-Vis 흡수 분광법을 이용한 분석 과제, ▲유기화학 · ▲분석화학 융합 분야에서 아미노산 혼합용액을 정성/정량 분석하여 아미노산의 조성을 찾는 과제, ▲유기화학 분야에서 TLC 분석을 통한 유기 반응 결과를 해석하고 반응물을 유추하는 과제에 해당했다.

 

한편, 이번 국제화학올림피아드 이후 수학, 물리, 생물 분야 등의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 한국대표단이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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