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강진군이 추진한 ‘군민과 함께하는 디지털나들이’가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관내 음식점에서 키오스크를 이용해 직접 주문하고 식사하는 실습 체험학습으로 디지털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군민들이 실생활 속에서 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처음 시작해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한 이 체험은 단순 교육을 넘어 실생활 활용 중심의 체험이라는 점에서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체험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처음엔 기계에 대한 두려움으로 막막했지만 직접 해보니 어렵지 않았고, 혼자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입을 모았다.
강진군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고령층과 디지털 소외계층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디지털나들이 외에도 ‘찾아가는 디지털배움터’를 통해 스마트폰 활용, 키오스크 주문, 모바일 앱 사용 등 실생활에 밀접한 주제로 수요자 맞춤형 1대1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이 교육은 직접 주민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돼 교통이나 시간 문제로 교육을 받기 어려운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군민 누구나 디지털 환경에서 소외되지 않고 생활의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실생활 중심의 다양한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많은 군민들이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디지털배움터’는 연중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청 4차산업혁명활용추진단 디지털혁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