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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자양4동 재개발 현장방문…"전폭적 공공지원으로 주택공급 절벽 돌파"

14일 지난달 신통기획 재개발 지역 지정된 ‘자양4동 A구역’ 찾아 지역주민과 간담회

 

[아시아통신]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달 초 유럽(빈․밀라노) 출장에서 서울의 주택정책과 K-건축 우수성을 알린데 이어 7월 14일에는 ‘자양4동 재개발 지역’을 방문, 실질적인 제도 혁신과 사업 지원으로 주택공급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공급 숨통을 틔우기 위해 구역지정뿐 아니라 착공과 입주까지 전폭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지난 10여 년간 정비구역 391곳이 해제되고, 2015년 이후 일부 뉴타운 지구를 제외하고는 재개발 신규 지정이 단 한 건도 없었던 결과로 발생한 공급 절벽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주택공급 정상화’를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과감한 제도 혁신과 현장 중심의 소통으로 돌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 시장, 규제철폐 115호 첫 적용으로 숨통 튼 ‘자양4동 A구역’ 전폭 공공지원 약속'

 

오 시장은 14일 오후 2시, 이달 3일 신속통합 재개발 지역으로 지정된 광진구 자양4동 A구역을 찾아 지역 주민으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무더운 날씨에 열린 간담회인 만큼 이날 현장에서는 마을 평상에 앉아 수박을 나누는 ‘수박 회동’이 펼쳐졌다.

 

이날 현장 방문은 그동안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모아주택 등을 통해 많은 주택 공급 물량을 확보해 왔지만 실제 착공과 입주까지 보다 빠르게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원책을 강구하기 위해 이뤄졌다.

 

‘자양4동 A구역’은 이번 정비를 통해 약 3천 세대(임대 552세대 포함) 한강 조망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기존 용적률이 높아 사업여건이 상대적으로 불리했지만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서 처음 도입된 ‘현황용적률 인정’과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받아 사업성을 개선할 수 있었다.

 

이 구역은 현재 반지하 비율 62.5%․세입자 비율 74%에, 노후도는 88.3%에 이르는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해 신속한 정비가 요구되는 지역이다.

 

주민들의 신속한 사업추진 요청에 오 시장은 ‘자양4동 A구역’을 지난 6월 30일 발효된 서울시 규제철폐 115호 “조합직접설립 보조금 지원 동의율 완화”의 첫 적용 대상지로 삼고 내년 상반기 내 조합설립을 비롯하여 전폭적으로 공공지원 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조합직접설립을 위한 주민동의율 57%를 확보한 상태로, 추진위 구성없이 바로 조합설립이 가능한 ‘공공지원을 통한 직접설립’이 본격 적용되면서 최소 6개월 이상 단축돼 내년 상반기까지 조합설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광폭 녹지축, 지하주차장 통합설계 등을 포함한 정비계획을 통해 ‘자양4동 A구역’ 일대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정비사업4종’ 신규 규제철폐 포함 착공~입주 이어지는 실질적 공급속도 높이기 착수'

 

서울시는 2021년부터 현재('25년 7월)까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재건축 신규 지정(변경 포함)으로 145개소 19.4만 호를 확보했다.

 

신속통합기획 정책 추진으로 지난 10년 전과 비교해 재개발, 재건축을 통한 주택 공급은 3배 이상 늘었다. 과거 10년간('12~'20년) 구역지정은 연평균 12개소에 그쳤지만 '21년부터 불과 4년 새('21~'25.7월) 145개소 구역지정되어 연평균 36개소로 확대된 것이다. 시는 내년 6월까지 총 31.2만 호를 빠르게 확보하는 한편 착공 및 입주에도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제 공급 확대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공급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구역지정 후 빠르게 착공~입주까지 이어지도록 제도 혁신과 전폭적인 사업 지원에 들어간다.

 

시는 이번 달부터 ▴높이규제지역 공공기여 완화(3호) ▴입체공원 용적률 완화(6호) ▴역세권 준주거 종상향 기준 구체화(35호) ▴조합 직접설립 보조금 동의율 완화(115호), ‘정비사업 4종’ 신규 규제철폐 시행으로 사업 여건을 개선하는 데 총력을 다한다.

 

대출 규제 등으로 정비사업이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 있지만 시는 민간과 손을 맞잡고 다양한 해결 방안을 총결집해 양질의 주택을 더 많이 더 빠르게 공급, 주택 공급 불안을 해소하고 주택시장 안정에 시정 역량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오세훈 시장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오랜 기간 걸쳐 진행됐던 행정 절차를 통합, 빠르게 구역지정될 수 있게끔 도왔다면 이제는 규제철폐로 사업성을 높여 실질적인 공급 속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앞으로 새로운 제도를 꾸준히 연구, 도입해 시민이 공급 절벽 해소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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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여당 도지사로 첫 정책간담회 “경기도, 대한민국 발전 한 목소리”
[아시아통신]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민주당 경기도 국회의원+원외위원장들이 오늘 ‘원팀’이 되어 정책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민선 8기 출범이후 ‘야당 도지사+야당 국회의원(경기)’으로서의 정책 간담회는 몇차례 있었다. 하지만 오늘은 ‘여당 도지사+여당 국회의원’으로 입지가 달라진 상황에서의 첫 정책간담회였다. 남다른 의미가 있는 자리였던만큼 민주당 경기도 국회의원 53명 중 6선의 추미애-조정식, 5선의 정성호-윤호중-김태년 의원 등 42명이 참석했다. 이광재 전 의원 등 원외위원장 6명, 성남시분당구을 지역위원장이었던 김병욱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까지 모두 49명이 참석했다. 김동연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얼마전까진 ‘이기는 민주당’이었지만 이제는 ‘성공한 민주당’, ‘성공한 국민주권정부’”라면서 “성공한 이재명 국민주권정부로 가는 과정에서 경기도가 언제나 함께하고,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새 정부 출범후)경기도는 우리 이재명 국민주권정부 제1의 국정파트너로서 많은 부분에 있어 함께 힘을 모으기 위해 애를 써왔다. 대선과정에서도 경기도가 해왔던 정책과 경기도가 내세웠던 것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화성특례시의회, 병점역 복합환승센터 주차타워 준공식 참석...시민 중심 교통 편의성 확대에 중요한 기점이 될 것
[아시아통신] 화성특례시의회는 14일, 병점역 복합환승센터 주차타워(진안동) 준공식에 참석해 시민 중심의 교통 환경 편의성 정책 확대에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김영수 의회운영위원장, 장철규 기획행정위원장, 임채덕 경제환경위원장, 이계철 도시건설위원장, 김미영·박진섭·오문섭·위영란·유재호·이용운·조오순 의원이 참석하고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권칠승 국회의원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화성특례시에 따르면, 이번 주차타워 준공은 병점역을 기점으로 하는 주변 교통 환경과 도시 기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새로운 전환점으로 작용한다. 또한 시민 중심의 교통 편의성 증대와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된다. 화성특례시의회는 향후 병점역을 기점으로 하는 복합환승센터의 기능을 되살려 경기 남부권역의 핵심 교통 정책을 주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주차타워 시설은 총사업비 275억 원이 집행됐고 지상 4층에 주차 면수는 313면으로 8월부터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병점역 복합환승센터는 병점 구도심과 뉴타운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다양한 연계 교통시설의 편리한 환승 체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