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부여군의회는 지난 11일 국립부여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제132차 충청남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정례회를 개최했다.
부여군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정례회에는 충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인 김경제 서천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충남 15개 시·군 의장단과 道 임석관, 취재기자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지역 현안을 논의하며 의정활동의 연대와 협력을 다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시도대표회의 결과 보고, △홍보사항 및 공지사항 전달, △충남 시·군의회 간 주요 현안 공유와 협의가 이어졌다.
특히 지난 6월 26일 대전에서 열린 제265차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시도대표회의에서 심의·의결된 △벼 재배면적 조정제 개선, △국립군사박물관 계룡시 건립, △충남경제자유구역 조기 지정,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촉구 등 주요 의제들을 함께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도 활발히 나눴다.
또한, 이날 정례회에서는 부여군의회 노승호 의원이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정례회에 앞서 김경제 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시·군 의장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지역 현안 해결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영춘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무더운 날씨에도 바쁜 의정활동 속에서 부여를 찾아주신 의장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정례회에서 다양한 현안과 정책 논의를 통해 충남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여를 찾은 의장단과 내빈들은 국립부여박물관 소속 학예연구사의 해설과 함께 '백제와 백제금동대향로'를 주제로 진행된 문화강좌에 참여했으며, 천년 고도 부여의 깊은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지역의 품격과 정체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