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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완도군, 청해진 유적 국가유산 40주년 기념 학술회의 성료

3일 동안 ‘장보고와 동아시아’ 등 주제 발표·토론 진행

 

[아시아통신] 완도군은 청해진 유적 국가유산 지정 40주년을 맞아 지난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완도생활문화센터에서 ‘9세기 장보고와 21세기의 장보고’라는 주제로 '2025 장보고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학술회의에는 신우철 완도군수,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 김덕룡 (사)장보고글로벌재단 이사장, 송하철 국립목포대학교 총장, 한원희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총장, 한, 중, 일 석학, 장보고와 인연이 있는 사찰인 중국 적산법화원의 인관 주지 스님, 일본 입석사의 청원정전 주지 스님, 제주 법화사의 도성 주지 스님, 300여 명의 완도군민이 참석했다.

 

회의는 3일 동안 3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역사로 보는 장보고와 동아시아’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으며, 9세기 장보고가 해상무역을 통해 동아시아 문물 교류와 문명 발전에 크게 기여했음을 확인했다.

 

두 번째 세션은 ‘21세기의 청해진과 장보고’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으며, 청해진 국가유산 지정 40주년 성과와 과제, 장보고 선양 사업 성과와 의의, 21세기 청해진 모델의 재건 방안, 21세기 동아시아 경제 공동체 가능성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세 번째 세션은 ‘동아시아 해양박물관과 장보고’라는 주제 발표, 토론을 통해 한, 중, 일의 국립해양박물관의 현황 공유, 2029년 개관 예정인 국립완도해양수산박물관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7일 오후에는 학술회의의 하이라이트인 ‘동아시아 평화와 상생을 위한 동아시아 장보고 포럼’이라는 주제로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세계인 장보고’ 창작 판소리 식전 공연으로 시작한 기념행사는 장보고에 대한 연구를 선도해 온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과 엔닌 및 장보고 연구에 열정을 바친 아나미후미요 전 일본템플대 교수의 기념 강연이 이어졌다.

 

학술회의를 주관한 목포대학교 강봉룡 교수가 장보고와 연관이 있는 한, 중, 일 삼국 간 ‘동아시아 장보고 포럼’의 결성을 제안하고 참석자 전원이 이를 동의하는 절차도 밟았다.

 

‘동아시아 장보고 포럼’ 결성을 축하하고자 완도 장보고 동상 앞에 완도호랑가시나무 기념 식수도 이뤄졌다.

 

학술회의 마지막 날, 참석자들은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 해양치유 체험과 청해진 유적지, 장보고 기념관, 장보고 한상 명예의 전당 등을 둘러봤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동아시아의 석학들과 장보고 대사가 인연을 맺은 사찰의 주지 스님들이 완도에 모여 대사의 역사적 위업을 되돌아보고, 21세기 동아시아 평화와 상생을 함께 논의한 것은 매우 뜻깊었다”면서 “향후 한, 중, 일 삼국이 정기적으로 교류하고 미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동아시아 장보고 결성 포럼은 더욱 고무적인 일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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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의회,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준공식 참석...친환경 에너지 순환 체계 구축 및 농업 발전 기여
[아시아통신] 화성특례시의회는 18일, 화성시 서신면 영정로안7길에 위치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준공식에 참석해 환경과 농업, 시민의 삶을 지키는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정흥범 부의장, 임채덕 경제환경위원장, 김상수·배현경·최은희 의원이 참석했고, 조합 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이 함께해 시설의 완공을 기념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과 깨끗한 환경을 위한 비전을 다졌다. 배정수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준공된 가축분뇨 공공 처리시설은 환경과 농업, 그리고 시민의 삶을 함께 지켜내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 뜻깊은 결실을 맺기까지 힘써주신 조합 관계자와 지역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배 의장은 이어“이번 시설 준공으로 가축분뇨의 체계적인 처리와 자원화가 가능해졌으며, 이는 악취 문제를 줄이고 바이오가스와 퇴비화를 통한 친환경 에너지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큰 성과”라며 “의회도 앞으로 농축산업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준공식은 기념식과 축사, 현판 제막, 시설 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