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류와 이류의 차이는 흐름을 타느냐, 흐름을 놓치느냐로 갈린
다. 삼류와 사류는 흐름에 맞선다. 안목이 없기 때문이다.
일류는 흐름을 파악하고(중략), 바람의 흐름을 탄다. 골짜기를 휘몰
아치는 칼바람에 몸을 맡긴다(중략). 이류는 일류를 흉내 내려 한다.
일류가 떠나는 것을 보고 따라 내려간다. 하지만 높은 곳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가끔씩 뒤돌아본다. 그러다가 바람의 흐름을 놓친다.”
유영만 저(著) 《끈기보다 끊기》 (문예춘추사, 27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목적이 이끄는 삶’의 릭 워렌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바람을 만들 수 없습니다.
그러나 바람이 불 때, 돛을 올릴 수는 있습니다.”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때를 기다리되, 그 순간에 순종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일류는 성령의 힘으로 합니다.
이류, 삼류는 자신의 힘으로 하려 합니다.

물 흐르듯 성령의 바람을 타는 사람은 자신의 타이밍이 아니라,
하나님의 타이밍을 기다립니다. 그러나 기다림이란 단순한 멈춤이
아닙니다. 언제든 돛을 올릴 준비를 하는 ‘깨어 있음’입니다.
성경과 기도로 깨어 있는 일류는 성령의 흐름을 감지합니다.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골4:2)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