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고자 늘 고민하고, 부단히 노력해 왔습니다. 민선 8기 지난 3년간 대덕구는 눈에 띄는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 왔음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남은 1년간도 구민의 일상이 즐겁고 행복한 대덕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은 24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8기 3주년 성과보고회에서 지난 3년을 이같이 평가하며, 남은 임기 1년 동안 △완료 가능한 사업들의 완벽한 마무리 △단계별 추진사업 안정적 진행 방안 강구 △대규모 국책사업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대전시 및 지역 정치권 등과 적극 협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대덕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난 3년간 ‘희망찬 미래사회’ 등 6대 구정 운영 목표 달성을 위해 끊임없는 행정 혁신을 실천해 대덕발전의 토대를 다지고, 주요 현안 사업의 추동력을 확보해 왔다.
총 6대 분야 45개 공약사업 중 2025년 5월 말 기준 사업 완료 33건, 정상 추진 12건 등 총 86.6%의 공약 이행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2024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최우수(SA) 등급을 달성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2024년 제6회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공모사업 선정 99건, 704억 5000만원 △기관 평가 수상 113건, 23억 5000만원 등 총 212건 728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먼저 대덕구는 도시 분야에서 △조차장역 입체화 통합개발 선도 사업 지정 △대덕구 신청사 건립 공사 착공 △디지털 물산업 밸리 사업 추진 확정 및 기본협약 체결 △신탄진 인천공항버스 운행 등의 성과를 냈으며, 경제 분야에서는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 추진(1만 6174개 일자리 유지·창출) △대덕뱅크 확대운영(1071개 업체 총 138억 4000만 지원) △평촌동 스마트혁신지구 스마트플랫폼 조성 △덕암동 금속가공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개소·운영 등의 주요 성과를 거뒀다.
문화 분야에서는 △대덕물빛축제 성공 개최(2023~2025년) △대덕구 아레나(다목적 문화공간)·대전 대표도서관 유치 확정 △직장운동경기부 세팍타크로팀 운영 활성화 등이, 복지 분야에서는 △대전 최초 케어안심주택 늘봄채 개소 △저출생 대응 3단계 프로젝트 시작 △대전 최초 1인 가구 모바일 안심케어 서비스 △전국 최초 어르신 돌봄건강학교 개소 등 통합돌봄 복지모델 정착으로 촘촘한 돌봄 체계를 완성해 나가고 있는 점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그러면서 최충규 구청장은 남은 임기 1년 동안 온 힘을 다해 민선 8기 4년 유종의 미(有終-美)를 거둔다는 목표와 각오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미래지향적 도시기반 조성으로 균형발전 실현 △생활인프라 확충으로 정주환경 개선 △자생력 갖춘 상권 조성으로 지역경제 선순환 도모 △특색있고 매력 가득한 문화·관광도시 조성 △대덕형 복지 확대를 통한 따뜻한 대덕 실현 등 5대 목표를 설정하고 세부적 이행과제를 충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또, 구민께 약속드린 공약사업 중 임기 내 완료가 가능한 사업들은 완벽하게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는 한편, △장동∼이현 간 도로 신설 △계족산 시민공원 프로젝트, 새여울물길 30리 프로젝트 등 단계별 추진사업들도 안정적으로 진행될 방안을 마련할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오정동 재창조 사업 △대전산단 대개조사업 △연축동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대전시 및 지역 정치권 등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지난 3년간 마라톤처럼 꾸준히 속도와 방향을 잃지 않고 모든 과제를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쉼 없이 달려왔다고 자부한다”라며 “남은 1년도 모든 역량을 집중해 △자연·문화·산업이 상생하며 발전하는 도시 △활력이 넘치는 도시 △구민이 행복한 도시 ‘내 일상이 즐거운 대덕구’를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구민과 공직자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하나 된 대덕구’를 만들겠다.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