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문화체육관광부는 세종특별자치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세종시 에이케이(AK)&세종(한누리대로 411)에서 한복 반짝 매장인 ‘찾아가는 한복상점’을 개최한다.
한글문화도시 세종시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복 판매와 함께 한복과 한글의 아름다움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한글 자음 모양으로 조성한 행사장 내 판매 공간에서는 한복 상품 100여 종을 평균 40%,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광장에 마련한 체험 공간에서는 한글 디자인 원단으로 지은 전통한복을 전시하고 한복을 무료로 대여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한복 바르게 입기’ 행사도 운영한다.
행사장 1층에서는 세종시 소재 업체 2곳을 포함해 총 8개 업체가 참여한 한복매장을 연다. 전통한복, 생활한복, 아동한복, 한복 소품 등 다양한 상품을 현장에서 직접 입어보고 구매할 수 있다.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별로 한복 부채와 한글 열쇠고리(키링) 등 사은품도 제공한다. 2층에서는 참여 업체들의 대표 상품을 전시해 전통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오늘날의 한복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6월 13일 오후 5시에는 행사 개막식과 함께 야외 패션쇼를 진행하고, 한복상점 누리소통망(SNS) 구독을 인증한 방문객에게는 8월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복박람회 '한복상점' 무료입장권을 선물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문체부 이정미 문화정책관은 “이번 ‘찾아가는 한복상점’이 행정 중심도시인 세종시에서 열리는 만큼 이번 행사가 정부와 공공 영역이 앞장서서 한복 입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