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서울 동대문구는 학생들의 실용 영어 능력 향상과 글로벌 감각 함양을 위해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함께하는 ‘2025학년도 여름방학 영어체험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6월 13일 오전 11시부터 6월 25일 오전 11시까지다.
이번 영어체험교실은 한국외대 TESOL 전문교육원의 원어민 강사진과 보조교사로 참여하는 재학생들이 함께 수업을 진행한다. 70년 외국어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테마 중심 체험수업을 제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중학생을 위한 ‘중등반’이 처음으로 개설돼 주목된다. 그동안 초등학생 위주로 운영해 온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지속적인 수요를 반영해 영어 학습의 연속성이 중요한 중학교 시기에도 양질의 영어 체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대상을 확대했다.
수업은 오는 7월 28일부터 한국외대 서울캠퍼스에서 진행되며 초등반은 8월 9일까지 11일간, 중등반은 8월 8일까지 10일간 운영된다.
수업 시간은 초등반이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하루 7시간(중식 1시간 포함), 중등반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하루 3시간 과정이다.
참가 대상은 동대문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초등학교 3~6학년, 중학교 1~3학년 재학생이며 사전 레벨테스트를 통해 수준별 반편성이 이뤄진다. 모집 인원은 총 183명(초등반 128명, 중등반 55명)이며, 동주민센터 또는 학교 추천을 받은 저소득층 학생도 함께 선발된다. 참가비는 초등반 80만 원(자부담 40만 원), 중등반 60만 원(자부담 30만 원)이며 저소득층 학생은 전액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영어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동대문구가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