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는 제 1터미널 면세점 사업자 선정 방식을 공개입찰에서 수의계약으로 바꾸는 문제를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충격으로 앞선 3차례의 입찰이 모두 유찰되고 일부 한*중 항로가 열려 중국발 공항이용객이 소수 유입되고는 있지만 공항면세점을 이용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드두러지는 등 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현재 진행 주인 입찰 방식을 부득이 바꿀 입장에까지 이르렀다"고 말했다. 공사는 수의계약 문제를 다각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제1터미널 면세점업자 선정을 제 1차 입찰이 유찰되자, 지난 2월 임대료 납부방식을 면세점에 유리한 '매출연동형'으로 바꿨지만 입찰참여 기업이 없어 지난 13일 입찰까지 모두 세차례 나 유찰됐다. 코로나 19 창궐 이전까지 공항면세점 사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였다, 하지만 최고 24조원까지 치솟았던 연매출이 올해에는 격감,사실상 개점휴업 상황에 놓여 있는 상태이다. 코로나 이후 공한면세점 ㅁㅁㅁ매출은 6월 기준 89,3% 격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