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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너 자신을 알라까이


“‘너 자신을 알라’를 러시아말로 하면?
니꼴라이 알라까이(주제 파악 좀 해라)”

류재화 정헌 편저(編著) 《유머의 추억》 (페르소나, 142쪽) 중에 나
오는 구절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부동산 업자가 자기 집이 재개발 지역으로 헐리는 줄도 모르는,
요리사 엄마가 집의 남편과 아이들의 배가 고픈지 안 고픈지 모르거나,
은행 지점장이 자기가 가지고 있는 수표가 부도가 난 것인지도 모르는,
심리상담사이지만 자녀의 우울 신호는 눈치채지 못한 부모,

 

 

소통 전문가인데 집에선 말이 없는,
유명 사진작가지만 가족사진 한 장 제대로 남기지 못한,
유튜브에서 ‘정리의 달인’으로 불리지만 본인 방은 늘 난장판인,
시간관리 강의하는 코치지만 정작 자녀와의 약속 시간을 자주 어기는,
결혼식 플래너지만 자신의 결혼기념일은 매번 잊는 배우자,

 

 

SNS 마케팅 전문가지만 정작 가족 단체 채팅방엔 늘 잠잠한 사람,
비전과 꿈을 말하는 강연자지만 자기 삶의 방향은 늘 흔들리는 사람...
“구두쟁이 아이가 맨발”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내 주변부터, 그리고 내 자신부터 살펴보는 삶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
닫지 못하느냐.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
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
에서 티를 빼리라.” (마7:3-5)

<강남 바전교회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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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의료와 문화가 만나는 외교" – 공공의료의 우수성과 문화교류의 시너지
강남은 단지 고층건물과 화려한 거리만으로 설명될 수 없는 도시이다. 이곳은 첨단의료와 깊이 있는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도시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도시브랜드이기도 하다. 나는 이러한 강남의 특성을 국내외 인사들에게 소개하며 ‘의료문화외교’라는 새로운 형태의 교류를 실현하고 있다. 올해 1월, 나는 폴 소바 마사콰이 주한 시에라리온 대사를 두 차례에 걸쳐 강남구에 초청하였다. 첫 번째 만남에서는 봉은사를 방문하여, 한국 전통문화와 K-의료의 융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일정을 준비하였다. 두 번째 일정에서는 강남보건소를 방문하여, 감염병 예방 시스템, 건강검진 및 모자보건 시설, 정신건강 관리 체계 등 선진 공공의료 행정을 소개하였다. 시에라리온은 의료 시스템의 현대화가 시급한 나라이다. 따라서 이번 만남은 일방적 홍보가 아니라 상호 협력을 위한 소통의 장이었다. 마사콰이 대사는 우리 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표하며, 자국의 공공의료 개혁에 강남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나는 강남의료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리고자, 향후 잠비아 등 다른 개발도상국과도 의료문화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나는 강남보건소의 관계 공무원들과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