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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국수 단골집의 교훈


“사소한 말 한마디에 이끌려 시작된 사랑. 작은 포인트 하나로 패션
얼리어답터. 면발의 미세한 차이 때문에 단골집 등록. 손님을 위한 보
이지 않는 인테리어 디자인. 모공까지 리얼한 모니터의 화소.
한 끗의 격차. 디테일. 마음을 흔드는 건 아주 작은 차이. 프로와 아마
추어의 차이는 이런 미세함을 대하는 태도 아닐까?”

정광남 저(著)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힘》 (라온북스, 19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물 한 방울 더 끓였을 뿐인데, 면발의 결이 달라졌습니다. 씹을 때마다
탱탱한 반발력, 국물과 만났을 때 퍼지지 않는 절제된 단단함. 바로 그

 

 

한 끗 차이에서 진심이 느껴져 단골이 됩니다.
누군가는 “그게 뭐 대수냐”고 말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세상은 원
래, ‘대수 아닌 것들’로 결정됩니다. 면 하나, 김치 한 조각, 주문
받는 말투 하나. 그런 디테일의 차이가 쌓여 믿음을 만들고,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을 낳습니다. 단골은 그렇게 생깁니다. 성공도, 그렇게 시작
됩니다.

 

 

산술적으로는 ‘100-1=99’가 맞지만, ‘100-1=0’ 이 되는 경우도 있
습니다. 혹은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1%의 실수가 100%의 실패가
되기도 하고,‘ 100+1 = 101,이 아니라 200, 300도 됩니다.
이는 작은 일, 즉 디테일의 힘을 보여 줍니다. 디테일이 곧 전체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 한 컵을 정성껏 따르는 사람, 그 사람에게 하나님은 생수를 맡기십니
다. 작은 일에 담긴 태도, 하나님은 그것을 보십니다. 작은 디테일은
사소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머무는 자리입니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
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
지어다 하고” (마25:21)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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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오세훈 전현직 서울시장이 말하는 '서울의 미래'… 청계천 복원 20주년 특별대담
[아시아통신] 청계천의 ‘하드웨어’를 구축한 이명박 前 서울시장(前 대통령)과 이를 ‘소프트웨어’로 확장해 온 오세훈 現 서울시장이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맞아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시는 지난달 28일(일) 청계재단에서 진행한 ‘청계천복원 20주년기념 특별대담’ 영상을 4일(토) 공개했다. 이날 대담은 청계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 가치부터 서울의 경제 활성화와 직결되는 도시 브랜딩 전략, 두 전현직 시장이 그리는 서울의 미래 등을 주제로 약 40분간 이어졌다. <청계천 복원은 서울 변화의 시작점, 청계천‧DDP‧한강 등 소프트웨어로 도시 브랜딩 제고> 대담은 조수빈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 前대통령은 시장 재임당시 60~70년대 개발 프레임과 쓰레기, 악취 등으로 복개공사를 진행했던 청계천의 자연과 환경을 시민들에게 되돌려줘야겠다는 생각으로 복원 결단을 내렸다고 계기를 설명했다. 또 이 과정에서 발생한 정부와 시민들의 반대를 설득과 대안 제시로 해결한 일화도 소개했다. 청계천 복원 완료 다음 해인 2006년 서울시장에 취임한 오 시장은 “전 세계 도시 관계자들이 서울을 찾을 때 꼭 방문하는 곳이 이 前 대통령이 시장시절 만든 청계천과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