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9 (화)

  • 구름많음동두천 4.7℃
  • 맑음강릉 6.1℃
  • 맑음서울 5.4℃
  • 맑음대전 3.9℃
  • 맑음대구 6.5℃
  • 맑음울산 5.5℃
  • 맑음광주 6.4℃
  • 맑음부산 6.1℃
  • 맑음고창 3.5℃
  • 구름조금제주 8.8℃
  • 맑음강화 2.0℃
  • 맑음보은 1.0℃
  • 맑음금산 1.2℃
  • 맑음강진군 5.1℃
  • 맑음경주시 4.5℃
  • 맑음거제 3.3℃
기상청 제공

포토뉴스

스트라디바리우스보다 더 귀한 명품


“안드레아 모스코니(Andrea Mosconi)는 수십 년간 일주일 중 6일
아침마다 같은 일을 반복해 왔다(중략). 이탈리아 크레모나 시청으로
가서 시청 부속 건물인 현악기 박물관으로 들어간다(중략). 현악기 박
물관에는 아마티 가문에서 제작한 바이올린 두 대와 비올라 한 대,
과르네리 가문에서 제작한 바이올린 두 대, 그리고 안토니오 스트라디
바리가 손수 제작한 바이올린 한 대가 전시되어 있다(중략). 세심한 관
리가 필요하다. 손대지 않고 그냥 두면 악기의 울림에 이상이 생긴다.
그것이 바로 모스코니가 이곳에 오는 이유다.”

맥스 루케이도 저(著) 박상은 역(譯) 《행복 연습》
(생명의말씀사, 18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이태리 북부의 도시 크레모나(Cremona)는 75,000여명이 모여 사는 작고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17-18세기 전설적인 스트라디바리 일가가 이곳에
살며 바이올린을 제작하였고, 지금도 수 백 명의 바이올린 제작자들이
이곳에 공방을 차려 활동 중입니다. 또한 매년 바이올린과 관련된 박람
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크레모나 시청 부속건물에는 명품 바이올린들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이 있습니다.

 

 

크레모나에 살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안드레아 모스코니는 매주 엿새
동안 연주복으로 갈아입고 박물관에 출근합니다. 그는 아마티의 바이올
린, 과르네리가 제작한 것, 그리고 스트라디바리가 손수 제작한 바이
올린 등, 성물(聖物) 같은 바이올린들을 점검합니다.
“그는 매우 신중하고도 정성스럽게 유리로 된 장에서 악기를 꺼내
6~7분 동안 연주한 뒤, 그것을 다시 장에 넣고 다음 악기로 옮겨간다.
(중략) 귀중한 악기들이 살뜰한 보살핌을 받고 나면 그의 하루 일과가
끝난다.” (187쪽)

 

 

그는 수십 년간 일주일 중 6일 아침마다 같은 일을 성실하게 반복해 왔
습니다. 이 명품 바이올린들은 300년이 넘은 것이어서 세심한 관리를
하지 않으면, 울림에 이상이 오고 결국 망가지게 됩니다.

 

 

우리에게는 스트라디바리우스와는 비교할 수도 없는 명품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아내, 자녀들, 성도들, 친구들…, 우리가 매일같이 닦아주고
연주해 주어야 하는 하나님의 최고 명품들입니다. 우리가 제대로 챙겨
주지 않으면 곧 시들해지고 빛을 잃어 갈 것입니다. 모스코니가 바이올
린을 돌보듯, 사랑한다고, 예쁘다고, 잘했다고 칭찬하고, 위로하며 돌
보아야 합니다. 하늘의 공명이 나기 위하여.
 

 

“그러므로 이러한 말로 서로 위로하라.” (살전4:18)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배너
배너


화성특례시의회, ‘2025 화성특례시 파트너스 어워즈’ 참석…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 지속가능한 동행의 시작
[아시아통신] 화성특례시의회는 9일, 롤링힐스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2025 화성특례시 파트너스 어워즈’에 참석해 올 한 해 지역사회 나눔 확산과 복지 기반 구축에 기여한 우수 기부자 및 기관을 축하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김종복 문화복지위원장이 참석했고, 주요 내빈과 기부자 200여 명이 자리했다. 이어 금상 7개소·은상 7개소·동상 29개소 등 총 43개소의 유공 단체에 대한 포상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고액기부 기탁식,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배정수 의장은 “여러분의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다시 일어설 힘이 되고, 아이들에게는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토대가 되고 있다”며 “기부자의 헌신적인 발걸음이 개인의 선행을 넘어, 화성의 행복을 키우는 길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은 전했다. 올해 화성특례시는 디지털 기부 확산을 위해 시청 본관 로비에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하여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 환경을 조성했으며, 기업의 ESG 경영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 역시 크게 확대되고 있다. 공동모금회를 통한 투명한 기부금 공개와 사업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