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통신]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울산출신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참석해 지역 정가에 파장이 크다. 더구나 김 의원은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이기에 울산시민들과 울산출신 국민의힘 당원들에 미치는 후폭풍이 예상되고 있다.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부결 의견을 당론으로 결정하고 국회에 김건희 여사 특검 반대 투표를 한 후 국회의사당을 나왔다. 그러나 안철수 의원과 함께 김예지 의원은 참석해 탄핵 소추안에 표결했으며, 곧 이어 김상욱 의원도 국회로 복귀해 더불어민주당의원들의 환호를 받으며 소추안 표결을 마쳤다.
이번 울산출신으로 초선에 당선되어서 국회에 입성한 김상욱 의원(울산 남구갑)은 지난 3월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지면서 민주당 활동을 한 것을 질문하는 기자들에게 "민주당 활동을 하거나, 정치적 견해를 한 사실이 없다"라며"2012년 초임 변호사로서 송 변호사(울산시장 역임)의 정치적 성향을 알지도 못했다. 다만 송철호 변호사로부터 월급을 받고 있던터라 오해의 소문도 있었던 것"이란 말을 했다.
송철호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울산시장에 출마 당선됐으며, 김상욱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송철호 전 울산시장의 고려대 후배로 알려졌다.
한편,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이 다수인 울산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표결에 동조한 김상욱 의원은 과거 민주당 송철호 의원과의 불가분한 관계가 다시 불씨가 되어 파장은 물론 국민의힘 당내에도 예고없는 변수가 작용 할 것으로 보인다.
김기봉 기자 kgb52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