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3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포토뉴스

프린스톤 신학생들이 낙심한 이유


“1967년에 칼 메닝거는 드린스턴 신학교의 스톤 강연Stone Lectures에
초청을 받았다. 그때 그는 많은 신학생들이 자신의 직업에 회의적인 태
도를 갖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메닝거는 그들이 회의를 품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죄가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케빈 벤후저, 오언 스트래헌 공저(共著) 박세혁 역(譯) 《목회자란 무
엇인가》 (포이에마, 2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저명한 정신심리학자 칼 메닝거가 프린스턴 신학교에서 강의를 했는데,  
신학생들이 회의에 빠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이유는 ‘죄’라는
말이 사라짐에 따라 악에 대한 책임 소재 역시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전에는‘죄’(예를 들면,폭식)라고 간주되던 많은 비정상적 행동이
이제는 내재된 심리적,사회적 조건의 증상으로 간주되며,다른 행동들
(예를 들면,혼전 동거)은 사회적으로 널리 용인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죄로 분류되지 않는다(중략). 이처럼 악의 책임이 죄로부터 증상
으로 이동했다는 것은,이제 사람들이 문제를 이해하는 이들에게서 도
움을 구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음을 뜻한다. 문제가 더 이상 죄가 아니라
내재된 심리적,사회적,심지어는 생물학적 조건이라면,‘목회자가
어떤 독특한 도움을 줄 수있을까? 목회자가 어떤 독특한 서비스를 제
공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26-27쪽)

 

 

즉, 전에는 당연히 ‘죄’라고 여기던 일들을 언제부터인가‘증상’이
라고 부르면서, 죄의 일을 다루어야 할 신학생들의 사역이 의사나 심리
학자에게로 넘어가면서 신학생들이 허탈감을 느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죄’라는 말을 싫어하는 인간들은 하나님이 ‘죄’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사회 심리학적 용어로 바꾸어 무슨 무슨 ‘증상’이
라고 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 독약이 든 병이 있다고 합시다. 그렇다면 ‘독약’이라고 분명히
표기해야지,‘먹지 않으면 좋을 약’ 이라든지 ‘먹으면 좋지 않은 약’
등으로 표식해서는 안됩니다. 심지어 고상하게 보이려고 영어로
“데인져(Danger)”라고 표식했다면 영어가 짧은 사람은 ‘단거’로 읽
어서 낼름 먹을 수도 있습니다. 죄는 죄입니다. 그 어느 시대를 만나도
죄를 죄로 말하고 회개의 중요성을 선포하는 일은 목회자의 가장 중요한
사명 중의 하나입니다.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
라.” (눅5:32)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배너
배너


김길영 서울시의원, 스포츠데이 지정하여 시민건강 챙긴다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김길영 시의원(국민의힘, 강남6)은 시민들의 생활체육 참여를 촉진하고 건강한 생활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시민들이 자발적이고 일상적으로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로서 ‘스포츠데이’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길영 시의원은 “신설하는 ‘스포츠데이’는 서울시가 시민의 생활체육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생활체육 진흥을 위해 시민의 자발적 운동 참여를 권장하고 독려하기 위해 마련한 정책적 수단”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시립체육시설 입장료 감면 등의 혜택을 통해 운동 참여를 적극 장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례 개정안에 따르면, 서울시장은 생활체육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체육활동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스포츠데이’를 지정·운영할 수 있으며, 해당 ‘스포츠데이’에는 서울시가 설치·운영하는 체육시설의 입장료 및 사용료를 감면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 시의원은 “이번에 ‘스포츠데이’ 신규 도입으로 시민들이 보다 쉽게 생활체육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입장료 감면 등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