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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제약

김천기 교수, ‘병원 발전기금’으로 5천만원 기부

아시아통신 박대홍 기자 

 

왼쪽부터 이형중 의무부총장, 김천기 교수.JPG



 

한양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형중)은 김천기 교수(한양대학교병원 핵의학과)로부터 병원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한양대학교병원발전기금’으로 5천만원을 기부받았다.

 

이에 따라 한양대학교의료원은 지난 5월 20일 동관 8층 제1회의실에서 김천기 교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발전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김 교수는 “외국생활을 마치고 모교에서 다시 후학 교육을 시작하면서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젊은 의학자들에게 돌려주고 싶었다”면서 “이와 함께, 이번 기부는 모교병원이 좀더 나은 진료 및 연구환경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형중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직무대행은 “모교 병원의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을 기부해 주신 김천기 교수님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교수님의 소중한 뜻을 이어받아 진료와 연구, 교육역량을 갖춘   최첨단 대학병원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미국 하버드 의대를 비롯한 유명 의과대학들에서 37년간 교수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김천기 교수는 지난 2018년부터 한양대학교병원에서 의학연구와 논문 지도 등 후학들의 연구역량 향상을 위해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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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의료와 문화가 만나는 외교" – 공공의료의 우수성과 문화교류의 시너지
강남은 단지 고층건물과 화려한 거리만으로 설명될 수 없는 도시이다. 이곳은 첨단의료와 깊이 있는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도시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도시브랜드이기도 하다. 나는 이러한 강남의 특성을 국내외 인사들에게 소개하며 ‘의료문화외교’라는 새로운 형태의 교류를 실현하고 있다. 올해 1월, 나는 폴 소바 마사콰이 주한 시에라리온 대사를 두 차례에 걸쳐 강남구에 초청하였다. 첫 번째 만남에서는 봉은사를 방문하여, 한국 전통문화와 K-의료의 융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일정을 준비하였다. 두 번째 일정에서는 강남보건소를 방문하여, 감염병 예방 시스템, 건강검진 및 모자보건 시설, 정신건강 관리 체계 등 선진 공공의료 행정을 소개하였다. 시에라리온은 의료 시스템의 현대화가 시급한 나라이다. 따라서 이번 만남은 일방적 홍보가 아니라 상호 협력을 위한 소통의 장이었다. 마사콰이 대사는 우리 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표하며, 자국의 공공의료 개혁에 강남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나는 강남의료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리고자, 향후 잠비아 등 다른 개발도상국과도 의료문화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나는 강남보건소의 관계 공무원들과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