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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홍당무》의 작가 쥘 르나르의 아침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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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군, "덕유산 무주구천동 어사길 여름">  김광부 기자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보인다

귀가 즐겁다

몸이 움직인다

기분도 괜찮다. 고맙다.

인생은 참 아름답다.

 

쥘 르나르는 프랑스 소설가, 시인, 극작가입니다. ‘피가로’지에서

기자 생활을 한 그는 자신의 유년시절을 소재로 쓴 《홍당무》를 발표

하며 세계적 작가가 됩니다.  병약했던 그가 실제로 매일 아침 침대에서

되뇌었다는 기도 문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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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군, "덕유산 무주구천동 어사길 여름">  김광부 기자

 

아침엔 설렘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를 설레게 하는 건 대단한 게 아닙니

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눈이 보이고,귀가 들린답니다. 몸이 움직이고

기분도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맙고 인생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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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군, "덕유산 무주구천동 어사길 여름">  김광부 기자

 

아침 눈을 뜨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몸이 있고, 인사를 나눌 가

족이 있고, 출근할 직장이 있고, 오늘 하루 내게 주어진 일이 있다는

것은 실로 행복하고 감사한 일입니다. 이 평범한 일상을 맞이하지 못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지 모릅니다. 나에게는 소소하고 시시하고

특별할 게 없는 그저 그런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그토록 바라는 간절한

소망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하여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어제가 아닌 새로운 오늘에 감사하고,

어제보다 더 아름답고 창조적인 삶을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은 모두가 아

침의 시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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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군, "덕유산 무주구천동 어사길 여름">  김광부 기자

 

“나는 주의 힘을 노래하며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높이 부르오리니

주는 나의 요새이시며 나의 환난 날에 피난처심이니이다.” (시59:16)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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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군, "덕유산 무주구천동 어사길 여름">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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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군, "덕유산 무주구천동 어사길 여름">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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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황금석 의원, 내년 성남시 초등학생 안전에 비상... 안심물품지원조례 상임위 의결 불발
[아시아통신] 성남시의회 황금석 의원(국민의힘, 상대원1·2·3동)은 금일 행정교육위원회에서 또다시 '성남시 초등학생 안심물품 지원 조례안'의 심사 및 의결이 무산된 상황과 관련해, “오늘의 상황은 이제 단순한 정쟁을 넘어 아이들의 안전에 눈감아버린 무책임한 정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황 의원이 발의한 '성남시 초등학생 안심물품 지원 조례안'은 제307회 제2차 정례회에 정식 상정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위원장 불신임 이후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이 상임위 일정에 협조하지 않으면서, 위원회가 번번이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심사조차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이 조례가 단순한 선언적 조례가 아니라, 2026년도 성남시 초등학생 안심물품 지급사업 예산을 편성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적 근거라는 점이다. 이번 회기 내 조례가 의결되지 못할 경우, 성남시는 2026년도 예산에 관련 사업비를 단 한 푼도 편성할 수 없게 되며, 아이들 안전을 위한 정책은 1년 이상 전면 중단될 위기에 처하게 된다. 황 의원은“아이들의 안전은 정치적 타협이나 당리당략의 대상이 될 수 없는 불가침의 가치이며, 이를 두고 옳고 그름을 따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