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원은 전남도정 홍보물의 시청자 대부분이 외국인이라는 영상을 제시하며 대변인에게 “도지사가 출연한 영상에만 지속적으로 도민의 혈세를 들여 조회 수를 높이고 허위 조회 수를 보고한 것 아니냐”며, 전남도가 으뜸전남튜브 구독자 확보를 위해 무리수를 뒀다고 지적했다.
전남도의 도정홍보를 위한 광고마케팅 기법 관련 질문을 통해 “입소문을 내서 구전에 의존하는 ‘바이럴 마케팅’은 공공기관에는 마땅하지 않다.”면서 “공공기관이 아주 특이하게 ‘바이럴 마케팅’을 통해서 허수의 구독자 수를 늘려왔다.”고 지적했다.
또 유튜브 컨텐츠 제작과 광고비 예산집행 과정 또한 부실하다며 질타했다. 전남
답변에 나선 전남도지사는 으뜸전남튜브 운영의 문제점을 꼼꼼하게 챙겨 개선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강 의원은 ‘여수 출신 강 모 전남도의원이 특정업체에 유튜브 콘텐츠 제작을 밀어주고 해당 업체를 비호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는 취지의 전남매일 기사를 본회의장 모니터에 띄우고 “단 한마디의 취재도 없이 정말 기막힌 기사가 보도됐다.
여수 출신 강 모 도의원이 외주업체, 외주제작 동영상과 관련해서 마치 유착관계가 있고 공무원들에게 압박을 해서 여수의 특정업체에게 의뢰를 하도록 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허위사실과 명예훼손이고 불순한 의도가 다분하다.”고 밝혔다.
또 “만일에 눈꼽만큼이라도 이와 관계되었다면 의원직을 내려놓겠다.”면서 조목조목 반박하고, 전남도가 수사를 의뢰할 의향이 있냐고 물었다.
전남도지사는 전남도는 전혀 관여한 바 없고, “평소 의정활동 하신 것으로 볼 때 이런 일에 절대 개입되지 않았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답했다.
강 의원은 “근거 없는 말을 여럿이 불순한 의도로 함께 하게 되면 정말로 진실인 것처럼 된다.”면서, “가짜는 반드시 유통기간이 있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