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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시계추처럼 괴로움과 권태 사이를 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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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가계, "중국 최초의 삼림공원이자, 1992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십리화랑)"  김광부 기자


“우리 생활은 마치 시계추처럼 괴로움과 권태 사이를 오간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저(著) 권기철 역(譯) 《쇼펜하우어 인생철학》

(동서문화사, 22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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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가계, "중국 최초의 삼림공원이자, 1992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십리화랑)"  김광부 기자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대변하는 대표적인 경구입니다. 여기서 ‘괴로움’

이란 단어는 ‘고통’ 혹은 ‘욕망’으로 부를 수도 있습니다.

쇼펜하우어에 의하면 인간은 욕망 때문에 괴롭습니다. 이 세상은 나의

욕망을 호락호락 쉽게 이루어지게 하지 않습니다. 여차여차하여 그 욕

망을 이룬다 해도 행복이 지속되는 것이 아닙니다. 곧 ‘권태’가 오

기에 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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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가계, "중국 최초의 삼림공원이자, 1992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십리화랑)"  김광부 기자

 

마치 어린 아이들이 장난감을 그토록 욕망해서 얻었

다가 곧 싫증을 느끼고 또 다른 장난감을 욕망하는 것과 같습니다.

가난한 자는 가지고 싶은 욕망 때문에 고통스럽고, 많이 가진 자는 권태

때문에 고통스럽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생활은 마치 시계추처럼

괴로움(욕망)과 권태 사이를 오간다.”고 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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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가계, "중국 최초의 삼림공원이자, 1992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십리화랑)"  김광부 기자

 

성경은 탐욕 때문에 비참한 인생으로 끝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

옵니다. 모든 것이 풍족했던 에덴동산에 살면서도 선악과로 인해 죄를

범한 아담과 하와, 옷 한 벌,금은덩이를 탐하여 이스라엘을 패배하게

만들고 돌에 맞아 죽은 아간,은 한덩이와 옷 두벌에 눈이 어두워 선

지자 엘리사를 속이고 문둥병을 얻은 선지자 후보생 게하시...

탐욕은 교만과 더불어 패망의 선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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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가계, "중국 최초의 삼림공원이자, 1992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십리화랑)"  김광부 기자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있다면 감사하고 자족하는 사람입니

다.  물신(物神)을 숭배하는 세상 속에서 자족은 세상을 거스르는 저항의

몸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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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가계, "중국 최초의 삼림공원이자, 1992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십리화랑)"  김광부 기자

 

“그러나 지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이 큰 이익이 되느니라.” (딤전6:6)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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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가계, "중국 최초의 삼림공원이자, 1992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십리화랑)"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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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가계, "중국 최초의 삼림공원이자, 1992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십리화랑)"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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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가계, "중국 최초의 삼림공원이자, 1992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십리화랑)"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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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가계, "중국 최초의 삼림공원이자, 1992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십리화랑)"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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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가계, "중국 최초의 삼림공원이자, 1992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십리화랑)"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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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가계, "중국 최초의 삼림공원이자, 1992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십리화랑)"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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