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인천 서구의회 서지영 의원, ‘엉터리 용역 최종보고서를 근거로 한 예산 집행, 담당자 및 용역업체 처벌해야’

 

인천 서구의회 서지영(더불어민주당, 다 선거구)이 27일 진행된 5일 차 행정사무감사에서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개선 및 기준 수립 용역(이하 “용역”)’ 최종보고서의 조작 정황을 공개했다.

 

 

2023-12-01 보도자료 사진(서지영 의원) (1).JPG

                                                                                       서지영 의원

 

 

 

해당 용역의 주된 내용은 서구 교통사고 통계 분석과 도로교통안전사업 운영 실태 조사, 횡단보도 사고 사례 및 사용자 실태 조사 등을 바탕으로 바닥형 보행 신호등 보조 장치(이하 “바닥형 신호등”) 위치를 선정하는 것이다.

 

서지영 의원은 “용역을 수행한 업체는 서구의 횡단 중 사망사고 데이터를 이미 정해진 용역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조작했다”라며, “용역업체에 대한 계약 해지와 사업비 환수, 손해배상까지 고려해야 하고, 더욱이 본 의원이 지난 4월 상임위원회 회의부터 재검토를 요청했음에도 사업을 강행한 사업 담당자를 징계해야 한다”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서 의원이 최종보고서를 살펴본 결과, 횡단 중 사망사고 데이터에 가정동, 신현원창동 등을 제외했고, 당하동은 같은 사고를 중복 반영하여 서구의 북쪽 지역의 사고 위험이 높아 보이도록 의도한 것으로 추정됐다. 더욱 가관인 것은 당하동 사고를 중복 반영하는 과정에서 같은 장소를 달리 보이게 하고자 교묘하게 다른 지도를 삽입하기까지 했다.

 

또한 실제 사고다발지인 석남동을 배제하기 위해 사고다발지 자료를 흐릿하게 삽입하고, 몇 곳은 실태 조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스마트 횡단보도 위치로 선정했다. 이 외에도 오래된 빅테이더 자료 반영 및 바닥형 신호등 위치 선정 기준과 반영 항목에 대한 의문, 기설치 위치 표기에 대한 오류 등 엉터리 최종보고서임을 밝혔다.

 

특히 서 의원은 “용역 최종보고서 제출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음에도 담당 부서는 성과품 납기일로부터 4개월 이상 지연보고하며 숨기려는 의도가 다분했다”라며 “의회의 고유 기능인 예산 집행에 대한 감시 및 감독의 역할을 무력화하려는 것”이라고 유감을 표명했다.

 

담당 부서는 잘못된 용역 결과에 대해 서 의원이 문제를 제기하고 재검토를 요청했음에도 사업을 강행했으며, 이로 인해 서구의 예산 수억 원이 잘못 집행되었고 스마트 횡단보도가 설치되어야 할 지역에 설치가 안 된 것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가게 됐다.

 

 

 

배너
배너

안양시,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 동행지원’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통신] 안양시와 IBK기업은행이 관내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 자금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동행지원’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백창열 IBK기업은행 CIB그룹 부행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춰주기 위한 것으로, 시와 IBK기업은행이 3년간 총 300억원 규모의 대출자금을 조성한다. 시는 대출금리의 1.5~2%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하며, IBK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대출 보증서 발급에 필요한 보증료를 최대 1.2%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은 기존의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더해 보증료 지원까지 받게 돼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지원대상 기업은 관내 중소기업 중 제조업, 지식·정보서비스업 등 563개 업종이며, 원자재나 부자재의 구입·제품의 생산·시장 개척·기술 개발·인건비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용도로 대출하는 경우이어야 한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5억원, 지원 기간은 최대 3년이다. 협약은 올해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