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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환경·사회·투명 경영(ESG)는 경제의 `덫`아닌 성장의 `발판` 인식해야

임상준 환경부 차관, 지속가능기업혁신 토론회(포럼)에서 “정부의 일방적 규제로는 원하는 결과 얻지 못해 판에 박힌 관행적 지원 아닌 파격적 지원 치열하게 고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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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ESG친환경대전]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회장 이경호)는 11월 2일 오후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제5회 지속가능기업혁신 토론회(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2019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매년 지속가능발전에 관한 시의적절한 주제를 선정하여 민간과 정부가 창의적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어 왔다.

 

올해는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공시,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국제적인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규제 도입에 따라, 온실가스 간접배출(스코프 3)*, 탄소포집저장(CCS) 등 국제사회의 선도 사례를 중심으로 해외 연사를 초청하여 토론회(포럼)를 마련했다. 

* 기업의 가치사슬에서 배출되는 모든 온실가스(제품의 사용 및 폐기, 직원 출퇴근 등)

 

특히 해외 선진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경영에 나서고자 하는 국내 기업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토론회를 구성했다.

 

이러한 기업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김상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을 비롯해 국내외 기업 대표이사, 국제기구 관계자, 주한외국공관 대사 등 500여 명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개회사에서 경제의 새로운 언어가 ‘기후와 탄소’로 바뀌고 있다고 전제하고, 앞으로 기업들은 “돈을 얼마나 벌었는지에서 어떻게 벌었는지가 중요해지는 시대가 되었다”라며, 

 

“환경·사회·투명 경영(ESG)가 더 이상 기업 경영의 덫이 아니라 성장의 발판이라는 새로운 사고로 무장해야 한다”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임상준 차관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강제하는 규제의 방식으로는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다”라며, “기존의 판에 박힌 관행적 지원이 아니라 정부의 어떤 행동(액션), 어떤 지원들이 우리 기업에 도움이 될지를 더욱 치열하게 고민할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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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의료와 문화가 만나는 외교" – 공공의료의 우수성과 문화교류의 시너지
강남은 단지 고층건물과 화려한 거리만으로 설명될 수 없는 도시이다. 이곳은 첨단의료와 깊이 있는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도시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도시브랜드이기도 하다. 나는 이러한 강남의 특성을 국내외 인사들에게 소개하며 ‘의료문화외교’라는 새로운 형태의 교류를 실현하고 있다. 올해 1월, 나는 폴 소바 마사콰이 주한 시에라리온 대사를 두 차례에 걸쳐 강남구에 초청하였다. 첫 번째 만남에서는 봉은사를 방문하여, 한국 전통문화와 K-의료의 융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일정을 준비하였다. 두 번째 일정에서는 강남보건소를 방문하여, 감염병 예방 시스템, 건강검진 및 모자보건 시설, 정신건강 관리 체계 등 선진 공공의료 행정을 소개하였다. 시에라리온은 의료 시스템의 현대화가 시급한 나라이다. 따라서 이번 만남은 일방적 홍보가 아니라 상호 협력을 위한 소통의 장이었다. 마사콰이 대사는 우리 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표하며, 자국의 공공의료 개혁에 강남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나는 강남의료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리고자, 향후 잠비아 등 다른 개발도상국과도 의료문화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나는 강남보건소의 관계 공무원들과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