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의회 최훈 의원이 의정자유발언에서 맨발 걷기 활성화를 위한 환경 조성을 촉구했다.
최훈 의원
지난 27일 열린 동구의회 제26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정 자유발언에 나선 최훈 의원은 구민의 건강권을 확보하고 맨발 산책로 조성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여 맨발 걷기를 활성화하자고 제안했다.
인천 연수구는 총 3곳의 황톳길 및 부대시설을 조성해 맨발 걷기 이용자가 크게 증가했으며 남동구도 2개 지역에 맨발 산책로를 추진 중인 상황에서, 동구는 맨발 길이 따로 없어 구민들이 흙으로 되어 있는 운동장을 찾거나 다른 지역의 공원과 산책로를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최훈 의원은 지적했다.
이어 맨발 걷기가 활성화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맨발 걷기 산책로 및 세족장 등 편의시설 조성 ▲시설 조성 후 구민들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시설물의 지속적인 관리 ▲맨발 걷기 단체와 협력해 맨발 걷기 프로그램 개발 등 올바른 걷기 운동을 위한 교육과 홍보를 강조했다.
최 의원은 “11월에 있을 정례회에서 동구의회 의원들이 공동으로 『걷기 활성화 지원 조례』를 발의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며, “타 지자체보다 늦었지만 내년에 우리 동구도 송현근린공원 및 인천교 공원에 황톳길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우리 동구의 특성을 살린 맨발 길을 조성해 건강한 행복도시 동구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하며 의정자유발언을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