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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백년 동안의 고독》 이야기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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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상아동, "한국의 지베르니 안동 낙강 물길 공원(비밀의 숲)">  김광부 기자

 

“아기를 잘 살펴보았다. 아기에게는 돼지꼬리가 달려 있었다. 그들은

별로 놀라지 않았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저(著) 안정효 역(譯)《백년 동안의 고독》

(문학 사상사, 45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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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상아동, "한국의 지베르니 안동 낙강 물길 공원(비밀의 숲)">  김광부 기자

 

콜롬비아의 소설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노벨 문학상 소설인

《백년 동안의 고독》은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마술적 리얼리즘으로

제3세계 문학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 소설은 억압 받는 콜롬비아와

남미(南美)를 상징하는 마콘도라는 가상의 마을에서, 부엔디아 가문의

7대에 걸친 운명적인 흥망성쇠를 담고 있습니다. 부엔디아 가문의 구성

원들은 각자의 몰락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근친상간, 욕망, 질투, 심지

어는 운명적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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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상아동, "한국의 지베르니 안동 낙강 물길 공원(비밀의 숲)">  김광부 기자

 

작가 김영하는 한 강연에서 ‘백년동안의 고독’의 작가 가브리엘 가르

시아 마르께스의 일화를 전하며 현실을 재창조하는 ‘이야기의 힘’을

말했습니다. 이 소설에는 사람에게 날개가 달리는 등 환상적인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돼지 꼬리를 달고 태어난 사람에 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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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상아동, "한국의 지베르니 안동 낙강 물길 공원(비밀의 숲)">  김광부 기자

 

 작가는 순전히 상상의 산물로 이 인물을 그렸는데, 노벨상 수상

이후 그에게 자신에게 실제로 돼지 꼬리가 있다는 사람들로부터 연락이

오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선천적 기형으로 꼬리뼈 부근이 돼지꼬리처럼

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이제까지는 부끄러워서 이야기를 못했지

만, 노벨상까지 받은 훌륭한 작품에 자신들과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와서 기쁘다며 마르께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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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상아동, "한국의 지베르니 안동 낙강 물길 공원(비밀의 숲)">  김광부 기자

 

김영하 작가는 ‘이야기의 힘’이 여기서 나타난다고 말합니다.

마르께스가 그 이야기를 씀으로써 어둠 속에 있던 사람들이 모습을 드

러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았으면 마치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정체를

감추고 살았을 사람들이 이야기를 통해 스스로를 드러내고 현실을 재창

조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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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상아동, "한국의 지베르니 안동 낙강 물길 공원(비밀의 숲)">  김광부 기자

 

‘이야기화’하면서부터 음지에서 양지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죄와 허물로 죽었던 우리를 부르시고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선한 이야기’가 되기를 기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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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상아동, "한국의 지베르니 안동 낙강 물길 공원(비밀의 숲)">  김광부 기자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창5:24)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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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상아동, "한국의 지베르니 안동 낙강 물길 공원(비밀의 숲)">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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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상아동, "한국의 지베르니 안동 낙강 물길 공원(비밀의 숲)">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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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상아동, "한국의 지베르니 안동 낙강 물길 공원(비밀의 숲)">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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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상아동, "한국의 지베르니 안동 낙강 물길 공원(비밀의 숲)">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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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상아동, "한국의 지베르니 안동 낙강 물길 공원(비밀의 숲)">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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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상아동, "한국의 지베르니 안동 낙강 물길 공원(비밀의 숲)">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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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상아동, "한국의 지베르니 안동 낙강 물길 공원(비밀의 숲)">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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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상아동, "한국의 지베르니 안동 낙강 물길 공원(비밀의 숲)">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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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상아동, "한국의 지베르니 안동 낙강 물길 공원(비밀의 숲)">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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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위한‘서울런’지원』추진 적극 환영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서울시가 오는 7월부터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서울런’ 시범사업과 향후 사업 확대 계획에 대해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매우 의미 있는 정책”이라며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런’은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와 1대1 멘토링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울시의 대표 교육복지 사업이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은 아동복지시설인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멘토링과 학습 콘텐츠 개방, 전용 ID를 활용한 학습관리 기능 강화 등을 포함하고 있어 현장의 실질적 수요에 부응하는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김영옥 위원장은 “교육에서 출발선의 차이는 곧 삶의 격차로 이어진다”라며, “서울런 대상 아동임에도 실제 이용률이 낮았던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이번 시범사업이 추진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며, 실제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농협의 민간 후원이 더해진 이번 사업은 민관 협력의 우수 사례로, 서울시 복지 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며, “시범사업 이후 전면적인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