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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미술관,《2023 아워세트 레벨나인×손동현》전 개최

시공간과 가상의 세계를 넘나드는 예술 협업

 

[아시아통신] 수원시립미술관은 융복합형 예술 콘텐츠를 소개하고 동시대 미술을 다각도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획전《2023 아워세트 레벨나인×손동현》을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9월 5일부터 12월 17일까지 개최한다.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는 조각가와 크리에이티브 그룹의 협업을 선보였던 2022년 아워세트에 이어 올해는 독창적인 기법으로 매체의 가능성을 실험하고 확장해 나가는 그룹‘레벨나인(Rebel9)’과 작가 ‘손동현(b.1980.~)’의 작품으로 구성된《2023 아워세트 레벨나인×손동현》을 선보인다.

내일의 문화 경험을 고민하는 기획자, 디자이너, 연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창작그룹 레벨나인과, 동시대적 소재를 동양화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손동현이 미디어와 회화라는 서로 다른 영역에서 과거-현재-미래의 시공간을 탐색하는 작품과 서로의 방식이 더해진 협업 작품을 선보인다. 이처럼 “아워세트” 시리즈는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넘나드는 창의적인 협업을 소개하고, 현대미술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관점을 제시한다.

레벨나인은 미술관·박물관의 정보와 자료를 기반으로 한 아카이브 미디어와 수원을 소재로 제작한 신작 등 9점을 선보인다. 그리고 손동현은 전통적인 동양화의 형식과 화법에서 벗어나고자 시도했던 2011년 이후의 전반적인 작업과 수원, 경기도 등의 산수를 담은 신작 등 58점을 선보이며 총 67점을 소개한다.

레벨나인은 영감의 원천인 미술관‧박물관의 자료와 정보를 가상의 공간에서 탐색하거나 관람객의 참여로 작품이 완성되는 아카이브 미디어 작품 '정보의 미술관, 미술관의 정보'(2020), '서베이'(2020)를 선보이며 문화예술 아카이브를 보다 흥미롭게 전달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또한, 신작 '매직카펫라이드'(2023)를 통해서 관람객은 VR과 AR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데, 관람객은 수원의 어느 상점이라고 설정된 가상의 세계를 돌아다니며 현실과 가상의 영역을 넘나들며 색다른 작품 감상의 방식을 경험할 수 있다.

손동현은 동양화의 화법을 가상의 인물로 표현하거나 다시점(多視點)을 활용한 상상의 풍경을 보여준다. 만화 속 전투 장면을 끊김이 없이 그려 완성한 대형 산수화 '배틀스케이프'(2013), 손쉽게 접고 펼칠 수 있는 부채의 특징을 현실과 초현실로 간주하여 제작한 '하이퍼스페이스'(2012)등 2011년 이후 전반적인 작업으로 선보인다. 신작 '박달나무 동산'은 단원(檀園) 김홍도의 작품을 해체, 확대, 재조합하여 제작한 작품으로 작품명은 김홍도의 호인 ‘단원(檀園)’을 우리말로 풀어 쓴 것이다. 김홍도가 남긴 수원을 포함한 경기도 및 전국 팔도의 산수를 재해석한 과거와 현재가 한데 어우러진 모습으로 표현됐다. 특히 수원의 풍경은 정조의 명으로 당대 최고의 화가였던 단원 김홍도가 그린 수원화성의 '서성우렵(西城羽獵)', '한정품국(閒亭品菊)'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선보인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 레벨나인과 손동현이 협업한 2개의 작품이 최초로 공개된다. 레벨나인의 '라이트하우스-말하는 대로'는 ‘AI가 미술관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된 작품이다. 레벨나인은 손동현의 작품 세계를 바다로 표현했고, 관람객은 바다를 항해하듯 AI와 문답을 주고받으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만화경'은 관람객이 디지털 패널에서 손동현 작품 중 하나를 선택하면 작품의 일부가 벽면에 만화경처럼 확장되어 환상적인 디지털 풍경을 만들어내며 레벨나인의 작품도 손동현의 작품도 아닌 관람객이 완성한 풍경이자 작품이 된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작품은 모든 관람객에게 색다른 작품 감상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누구나 편하게 참여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현대미술의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창의적인 협업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동시대 미술의 영역에서 미적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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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9일(월) 동대문구 휘경동 청년 전·월세 현장 방문
[아시아통신] 오세훈 서울시장은 9일(월) 오후 2시 30분 동대문구 휘경동 대학가 일대를 방문해 인근 대학 재학생과 취업준비생 및 지역 공인중개사와 함께 전월세 매물을 직접 확인하고, 청년들의 주거 안정화 방안을 모색했다. 오 시장은 “서울 청년 90%가 집을 임차해서 살고 있는데 정부의 전방위적 대출 및 다주택자 규제로 인해 전월세 가격이 급등하고 있으며, 더 문제는 매물 자체가 없어 집을 구하고 싶어도 못 구하는 상황”이라며 “오늘 청년들과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청년들의 주거 질을 높이기 위한 해법을 빠르게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지난 5년간 청년 특화 임대주택 3만5천호 공급을 비롯해 임차보증금 이자(3만 8천명), 월세(17만 5천명) 등 다각도의 지원을 펼쳐왔지만 최근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시장환경이 맞물려 고통스러운 공급난이 이어지고 있다”며 “서울시가 보유한 모든 역량을 동원해 정부 정책 사각지대에 내몰린 청년들의 든든한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할 종합대책을 마련해 신속하게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청년 박예카 씨는 “최근 월세가 많이 올라 경제적 부담이 큰데, 청년 대출도 조건이 까다롭고 한도가 너무 낮아

김혜영 서울시의원, “어학성적 유효기간 5년 인정 안 하는 세종문화회관... 취준생 울리는 낡은 채용 기준 즉각 시정해야”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광진구 제4선거구)은 9일 개최된 제334회 임시회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업무보고 회의에서 세종문화회관을 상대로 지방공공기관 채용 시 어학성적 인정 기간 연장(5년) 지침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는 세종문화회관의 소극행정과 서울시의 부실한 관리·감독을 지적했다. 현재 정부(행정안전부)는 취업 준비생들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2024년 1월 1일부터 지방공공기관 채용 시 토익 등 어학 성적 인정 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는 지침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김혜영 의원이 서울시 문화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시 문화본부 소관 민원 접수내역’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의 대표적 출연기관인 세종문화회관은 정부 지침이 시행된 지 1년이 지난 2025년 하반기 채용 공고에서도 여전히 ‘영어 성적 유효기간(2년) 내 조회 가능한 성적만 인정’한다는 기준을 고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김혜영 의원은 “광주광역시도시공사 등 타 지자체 공공기관들은 이미 정부 방침에 따라 5년 연장 제도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동행과 매력을 강조하는 서울시의 출연기관이 오히려 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