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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가습기살균제 노출확인 피해자 등, ‘옥시’ 고발인 경찰조사 전후 입장 밝혀

고발인들, “증거조작교사 등 김앤장과 옥시 엄벌 강력하게 추가 진술했다!”

 

29일 오후 2시부터 약 30분 동안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앞에서 이요한 ‘전북 가습기 살균제 환경노출연합’ 대표와 ‘가습기 살균제 3단계 피해자 및 유가족과 함께(모임)’ 대표 등 7인이 옥시 고발인 경찰 조사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배상을 외면하고 있는 옥시와 SK 등 살인 가해 기업과 정부 등을 강력하게 규탄하면서 엄벌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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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

 

 

이날 이루어진 경찰 조사는 지난 5월 31일 서울경찰청에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옥시 신현우 전 대표와 옥시 연구소 전·현직 소장 및 부장 등 4인을 업무상 과실치사 및 치상 혐의 등으로 고발한 것과 관련된 것이다. 약 2시간 30분 동안 이루어진 고발인 조사를 마친 이요한 대표와 김태윤 대표는 밖에서 대기하는 등 그동안 피해자들을 위해 꾸준히 연대협력 활동을 펼쳐온 송운학 ‘국민제안추진회의’ 의장 겸 ‘공익감시 민권회의’ 대표, 환경단체 ‘글로벌 에코넷’ 김선홍 상임회장, 윤영대 ‘투기자본 감시센터’ 공동대표에게 아래와 같이 진술했다.

 

“사법부가 가습기 살균제 참사의 진상을 조작하고 은폐하려는 가해 기업들이 건넨 뒷돈을 받고 연구자의 양심을 판 서울대 수의학과 조 모 교수의 증거 위조와 뇌물수뢰 후 부정처사 혐의 등에 대해 면죄부를 주었다. 그렇다고 김앤장과 옥시까지 면죄부를 준 것은 결코 아니다. 증거조작교사 등 혐의로 김앤장 그리고 증거조작과 인멸 및 행사 등 혐의로 옥시를 강력하게 수사하여 엄벌하라고 강력하게 추가 고발했다.”

 
그밖에도 “지난 2020.12.9.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사참위)가 발표한 ‘옥시레킷벤키저 및 김앤장의 가습기 살균제 참사 축소․은폐 의혹’에 대한 조사결과보고에서 ‘옥시가 2011경 RB 본사 직원을 프로젝트 리더(Project Leader)로 하는 가습기 살균제 대응팀(일명 ‘코어 팀’)을 구성하여 가습기 살균제 참사에 조직적으로 대응하고, 흡입 독성실험보고서 승인 보류, 국내외 흡입독성실험 중단 등 방법으로 가습기 살균제 참사 책임을 회피하고 진상규명을 지연시킨 사실을 확인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최근 모 언론은 지난해 3월 국제학술지 '바이오메드 센트럴 약리학과 독성학(BMC Pharmacology and Toxicology)'에 가습기 살균제 원료 물질이 폐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결과가 담긴 논문이 실렸다고 보도했다. 즉, 고려대 안산병원, 국립환경과학원 가습기 살균제 보건센터, 고신대 등 연구진이 지난해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가습기 살균제 독성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계열(PHMG-p)이 폐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약 1년 5개월 뒤 비로소 알려진 것이며, 뒤늦게 잇달아 이루어진 경쟁적인 다수언론 보도에 따르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 가운데 사망 포함, 폐암 피해자는 약 200여 명으로 추정되지만, 정부가 피해인정 질환에서 제외해 왔다는 것이다.

 

송운학, 김선홍 등은 “폐암까지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로 인정할 것인가를 9월 초 논의하겠다는 환경부 입장을 환영한다. 하지만, 폐암보다 약한 경미, 경도 피해자들은 더욱더 절망에 빠질 수 있다. 피해자들은 그 누구도 소홀히 할 수 없다. 피해배상대책을 근본적으로 수정하라”고 촉구하면서, “과거에 설정한 기준에 따른 등외등급 또는 3∼4단계로 판정되어 배상을 받지 못한 피해자가 많다. 사실상 1∼2단계만 인정하고 있다. 3∼4단계 등은 모르쇠로 버티고 있다. 이들까지 정당하게 배상해야만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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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첫 아기 수달 탄생” 서울시설공단, 12일부터 '아기수달 이름 짓기' 온라인 이벤트 개최
[아시아통신]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 이하 ‘공단’)은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인 유라시아수달 쌍둥이가 지난 6월 24일 태어났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역사상 처음 있는 경사다. 유라시아수달은 국내에서 198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과거에는 이북 지방 산간 하천에서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최근 환경 문제 등으로 개체 수가 줄며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됐다. 일본에서는 이미 멸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기 수달을 출산한 부모 수달은 ‘수돌’(수컷)과 ‘달순’(암컷)으로, 2022년 말 대전과 충남 부여에서 생후 1개월도 채 되지 않은 채 발견되어 2024년 6월,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서울시설공단 서울어린이대공원에 기증된 바 있다. 공단은 수달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자연 서식지에 가까운 생태형 수달사를 조성해 서식 환경을 마련해왔다. 이번 아기 수달 탄생은 체계적인 관리가 뒷받침 된다면 도심형 동물원에서도 멸종위기종의 보전과 생명 탄생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쌍둥이 아기 수달은 바다동물관 내 수달사에서 어미 ‘달순’의 극진한 보살핌 속에

서울특별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 「2025 AI‧디지털 러닝 페스티벌 개막식」참석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상혁 위원장(국민의힘, 서초구 제1선거구)은 8월 7일(목),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5 AI·디지털 러닝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하여 축사를 전하고, 서울교육의 미래를 향한 제도적 지원 의지를 밝혔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AI 및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수업 사례를 현직 교사들의 수업 사례 발표와 시연으로 진행되었으며, 초‧중등 교원, 학부모, 교대 및 사범대 재학생 등 다양한 교육 관계자들이 참여해 AI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하는 자리였다. 특히, 행사장에는 총 95개의 운영 부스와 30개의 실습 연수 과정이 마련되었는데, 이를 통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의 수업, VR‧AR 기반 실감형 콘텐츠, 음악‧미술 등 예술 교과와의 디지털 융합 수업 등 AI를 활용한 여러 창의적인 교육방법들이 제시되었다. 박상혁 위원장은 축사에서 “현재 교육현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인 교육의 흐름입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AI와 디지털 환경에 종속되지 않고, 이를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주체로 성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