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구월3동 주민자치회는 최근 구월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2023년 제3회 주민총회
주민총회는 지역주민 스스로 지역 현안을 고민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찾아낸 사업을 더 많은 주민과 함께 공유하고 결정하는 ‘주민참여와 공론의 장’이다.
이번 주민총회는 동 주민자치회에서 발굴한 사업에 대해 보다 많은 주민이 참여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지난 7~11일 현장 투표와 온라인 투표를 동시 진행했다.
사전투표에 총 1,2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했으며,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주민을 위해 당일 현장투표소를 운영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했다.
투표자 과반수 찬성을 얻은 마을사업은 ▲나무그늘 벤치 설치 사업 ▲무단투기 이동식 CCTV 설치 사업 ▲캔·페트병 무인 수거기 설치 사업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사업 등 4건으로, 2024년 예산을 편성해 추진할 예정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도 현장을 찾아 주민총회 개최를 축하하고, 주민이 결정한 사업들이 내실 있게 실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허재윤 회장은 “주민의 힘으로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 실질적 주민자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혜선 동장은 “투표에 적극 참여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소중한 투표로 결정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