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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한중교류] 푸얼차와 사랑에 빠진 한국인 "푸얼차, 세계에 알리고 싶어"

신화통신에  따르면  봄철 모차(毛茶·일차공정을 끝낸 차) 제조가 끝난 후 김용문씨는 윈난(雲南)성 다산(茶山)에서 쿤밍(昆明) 즈모탕(智默堂) 본사로 돌아왔다.

검게 그을린 그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한국 서울 출신 김씨는 찻잎 회사 즈모탕의 창립자다. 최근 즈모탕은 서울에 한국 사무소를 설립했다. 또 대구시 판매점에선 마케팅 및 차 관련 교육이 이루어진다. 즈모탕은 윈난 푸얼차(普洱茶·보이차)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며 이들 찻잎은 '차마고도(茶馬古道)'의 주요 다산에서 생산된다.

"우려낸 차의 색이 와인 같고 깊은 맛이 납니다." 김씨는 1980년 처음 푸얼차를 맛보고 신기함을 느꼈다. 그러나 당시 한국인들은 주로 녹차와 커피를 마셨기 때문에 푸얼차에 대해 호기심만 느꼈을 뿐이었다. 그 후 여러 나라의 다원을 다녀봤지만 이 맛을 찾을 수는 없었다.

한국 다인(茶人) 김용문씨가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시에 위치한 즈모탕(智默堂) 본사에서 차를 우리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1996년 그는 윈난성을 처음 방문했고 쿤밍·다리(大理)·리장(麗江) 등지를 여행하며 원산지에서 푸얼차를 마시게 됐다. 이후 그는 한국에 갈 때마다 푸얼차를 선물로 가져갔다.

김씨는 30여 개 국가를 다녀본 후 2003년 윈난성에 정착했다. 그는 푸얼차의 맛을 찾아 대형 공장, 유명 산지를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윈난성의 멍라(勐臘)·징훙(景洪)·쓰마오(思茅)·닝얼(寧洱) 등 옛 다산을 두루 다녀본 김씨는 "다산마다 찻잎의 풍미가 다르고 저만의 스토리를 각기 간직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다산에는 각기 다른 민족이 분포하고 있으며 민족문화가 찻잎의 관리·제조·우리기·마시기 등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김용문씨가 윈난성 쿤밍시에 위치한 즈모탕 본사에서 제품을 검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2007년 차(茶) 산업에 종사해야겠다고 결심한 김씨는 다산으로 가 전문가들에게 차를 배우고 윈난 푸얼차 가공기법 교육에 참여하며 푸얼차 제조 기법을 차근차근 익혀 나갔다.

그는 초반에는 푸얼차를 마시는 한국인이 매우 적었지만 이제는 젊은이를 포함해 푸얼차를 즐기는 한국인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 일본·한국 등지로 푸얼차 30t(톤)을 수출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해마다 반 년 이상을 다산에서 보낸다. 푸얼차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면서 재미있고 스토리가 있는 음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푸얼차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고 말했다. 하나는 포장·우리기·서비스 방식 등을 현대인의 생활 및 소비 패턴에 맞게 혁신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지역별 푸얼차 문화에 담긴 스토리를 알리고 푸얼차의 문화적 가치를 높여 차 애호가들이 푸얼차 원산지인 윈난성에 와서 독특한 민족문화와 푸얼차 문화를 느껴보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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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의회 김은경 의원, “다문화 아동 기초학습지원, 새마을문고 활용 등 접근성부터 높여야”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은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세류1·2·3, 권선1동)은 2월 27일(금) 오전 9시, 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다문화아동 기초학습지원 사업’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사업의 실효성 강화를 위한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다문화아동 기초학습지원 사업’은, 미취학·초등학생 다문화 아동을 대상으로 기초 한글·수학 등 학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다문화아동의 경우 가정환경 등의 특성으로 연령에 맞는 한글 문해력을 충분히 갖추지 못해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다. 수원시는 그간 기초학습 지원을 추진해 왔으나, 교육 횟수 부족과 접근성 문제 등으로 교육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김은경 의원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해당 문제를 짚으며 교육 실효성 강화를 촉구한 바 있으며, 이번 간담회에서는 동(洞) 새마을문고를 학습교실로 운영하여 접근성을 높이고 교육 효율을 강화하는 방안을 구체적인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수원시 이주민정책과장 등 관계 공무원,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 세류1·2·3동 및 권선1동 새마을문고 회장 및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지역아동센터 센터장, 수원시학원연합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