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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따라 해설 따라 수원화성 투어

행궁동 왕의 골목여행 및 문화관광해설과 함께하는 수원화성 투어

 

[아시아통신] 흩날리는 벚꽃 잎으로 설레는 봄날, 봄 내음이 가득한 수원화성과 성안마을을 특별하게 즐겨보자.

수원문화재단은 수원화성 곳곳을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해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통과 현대의 멋이 어우러진 ‘행궁동 왕의 골목여행’

먼저, 행궁동 골목 구석구석을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는 ‘행궁동 왕의 골목여행’으로 초대한다.

‘행궁동 왕의 골목여행’은 수원화성이 자리 잡고 있는 수원의 역사와 문화유적이 곳곳에 살아 숨 쉬는 마을을 해설과 함께 투어하는 프로그램이다. 마을해설사가 정조대왕이 걸었던 길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 관람객들에게 생동감 있는 이야기를 제공한다. 마을해설사들의 이야기와 전통과 현대의 멋이 어우러진 골목 구석구석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행궁동 왕의 골목여행’은 총 세 가지 코스로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1코스 ▲오랜 역사가 살아있는 2코스 ▲삶과 예술이 살아 움직이는 3코스 등에서 다채로운 생태·예술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1코스는 화성행궁에서 출발해 생태교통마을 곳곳을 거쳐 수원화성의 역사를 관람할 수 있으며, 2코스는 수원시립미술관과 북수동성당, 팔부자문구거리 등 행궁 골목의 예술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코스다. 3코스는 아름다운 행궁길 공방거리와 팔달문시장 등을 지나며 행궁동의 활기찬 상업과 지역민들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코스다.

관람객들은 원하는 취향에 맞게 1코스 ~ 3코스 중 선택하여 투어할 수 있으며,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최소 5인 ~ 최대 15인까지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 역사를 알고 보면 더욱 흥미 있는 ‘수원화성 문화관광해설 프로그램’

수원문화재단은 대표 관광자원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 대한 전문적인 문화관광해설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여 관광객들의 수원화성 관람에 다채로움을 더하고 있다.

문화관광해설사가 ▲화성행궁(내부) ▲서장대(→화양루 또는 장안문) ▲화서문(→서장대 또는 장안문) ▲장안문(→서장대 또는 연무대) ▲연무대(→장안문 또는 봉돈) ▲화홍문(→장안문 또는 연무대) ▲팔달문(→서장대) 7개소에서 수원화성의 축성 배경부터 숨겨진 역사 이야기까지 관람객 눈높이에 맞는 흥미로운 해설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서장대 출발 코스는 수원 시내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꽃으로 물든 수원화성의 화사한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봄철 방문을 추천한다.

문화관광해설은 단체(20인 이상)의 경우 희망일 기준 7일 전까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며, 소규모 단위 해설은 당일 현장에서 가능 여부를 확인 후 최소 4인 이상일 경우 진행한다. 내국인을 위한 해설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인 대상 해설 및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수어·체험해설도 제공한다.

재단 관계자는 “수원화성은 풍부한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맛집, 카페, 공방 등이 자리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곳으로 다양한 세대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며, “성큼 다가온 봄이 반가운 요즘, 해설 프로그램과 함께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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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의장, 비슈케크시의회 대표단과 교류협력 논의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5월 14일(수)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시의회 의장 벡잔 우세날리예프 의장 등 대표단을 공식 환영하며, 두 도시 간의 우호와 지속 가능한 교류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호정 의장은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와 유럽, 중국을 연결하는 관문이자 요충지로, 풍부한 자원과 유능한 젊은 인재가 많은 나라임을 강조하며 양 도시의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 의장은 또 “서울과 비슈케크는 모두 양국의 수도라는 공통점이 있다”며“수도라는 입장에서 도시 발전, 교통, 주택, 환경 등의 공통 과제를 안고 있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점이 많다”고 말했다. 벡잔 우세날리예프 비슈케크시의회 의장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도시 서울을 방문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만남이 양측의 협력의 중요한 여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최 의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두 도시의 교류가 이식쿨 호수처럼 깊고 아름답게 이어지길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 이식쿨 호수는 키르기스스탄에서 단순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넘어 민족의 상징이자 삶의 터전, 문화적·정신적 자부심의 원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