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9 (목)

  • 맑음동두천 3.4℃
  • 구름많음강릉 8.5℃
  • 맑음서울 4.4℃
  • 맑음대전 4.4℃
  • 흐림대구 8.7℃
  • 흐림울산 9.1℃
  • 맑음광주 5.4℃
  • 부산 9.6℃
  • 맑음고창 4.4℃
  • 흐림제주 7.8℃
  • 맑음강화 4.9℃
  • 구름많음보은 5.5℃
  • 구름많음금산 5.4℃
  • 흐림강진군 6.3℃
  • 흐림경주시 9.3℃
  • 흐림거제 9.0℃
기상청 제공

문화예술

체스판과 쌀알

 

 

 

낙19.jpg

<전남 순천 낙안읍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낙안읍성 민속마을에 봄바람이 살랑인다">  김광부 기자

 

“체스는 6세기 인도 굽타 왕조에서 시작됐다. 당시 황제는 체스 발명

가에게 어떤 보상을 원하느냐고 물었다. 발명가는 체스판의 64개 칸을

기준으로 차례로 쌀알을 1,2,4,8,16 등 두 배씩 늘려달라고 했다.

황제는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다. 체스판의 절반까지만 해도 쌀알 40억

개로 논 몇 마지기 분량이었다. 하지만 등비수열 공식을 적용해보면 최

종적으로 엄청난 숫자가 나온다. 2의 64승 -1로 1,800경 개에 해당한다.

에베레스트 산을 쌓고도 남는 규모다. 화가 난 황제는 발명가의 목을

베었다고 한다.”

 

조재우 기자, 「한국일보 ‘오피니언’」

2019년 04월 07일 기사 중에서 나오는 구절입니다.

 

낙2.jpg

<전남 순천 낙안읍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낙안읍성 민속마을에 봄바람이 살랑인다">  김광부 기자

 

‘체스판 위의 쌀알’이라는 이 우화는 디지털 기술 발전이 무서운 속

도로 진행될 때 종종 인용됩니다. 이야기의 결말은 문화마다 다른데,

하나는 왕이 발명가에게 전 재산을 빼앗겨 버린다는 결말이고, 다른 하

나는 왕이 발명가를 죽여 버린다는 결말입니다.

 

낙3.jpg

<전남 순천 낙안읍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낙안읍성 민속마을에 봄바람이 살랑인다">  김광부 기자

 

왕은 우리이고, 이야기 속 발명가는 우리가 만든 발명품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주된 AI 제품은 스마트폰의 음성 조작 기능, 청소

로봇, 대화형 인공지능 스피커 등 IT・가전제품에 탑재되어 편이성을

높여주는 정도였습니다.

 

낙5.jpg

<전남 순천 낙안읍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낙안읍성 민속마을에 봄바람이 살랑인다">  김광부 기자

 

 그러나 인간과 사회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치는

인공지능이 상용화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와 의료, 무기에

탑재되는 인공지능 등이 그것입니다. 이들 분야는 모두 AI의 판단이 인

간의 생사를 좌우하는 중대한 분야입니다. 그런 만큼 AI가 오작동이나

폭주를 일으킨다면, 최악의 경우 인간의 죽음으로 이어집니다.

 

낙9.jpg

<전남 순천 낙안읍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낙안읍성 민속마을에 봄바람이 살랑인다">  김광부 기자

 

인간이 만든 인공지능은 더 똑똑해지면서, 언젠가 인간의 지능을 앞지

르는 날이 올 수도 있는데, 그 시점을 ‘싱귤래리티(Singularity)’ 혹

은 ‘특이점’이라고 합니다.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훨씬 더 똑똑해 질수

록, 인간은 인공지능에 더욱 의지하게 될 것입니다. 성도들도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고 인공지능에게 물어 볼지도 모릅니다.

 

낙10.jpg

<전남 순천 낙안읍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낙안읍성 민속마을에 봄바람이 살랑인다">  김광부 기자

 

그렇게 되면‘체스판 위의 쌀알’우화처럼, 인간이 반드시 가지고 있

어야 할 결정권, 선택권을 모두 인공지능에게 맡겨 버릴 수도, 아니면

인공지능을 다 부셔 버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 두 극단적인 예로

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위험성은 있습니다.

 

낙13.jpg

<전남 순천 낙안읍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낙안읍성 민속마을에 봄바람이 살랑인다">  김광부 기자

 

막강한 힘을 가져가는 인공지능을 올바로 제어하는 전문성, 그리고 인

공지능을 선하게 사용하는 인간의 도덕성이 더욱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

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시대적 사명이 중대해 집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마5:14)

<경건 메일 / 한재욱 목사>

 

낙16.jpg

<전남 순천 낙안읍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낙안읍성 민속마을에 봄바람이 살랑인다">  김광부 기자

 

낙17.jpg

<전남 순천 낙안읍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낙안읍성 민속마을에 봄바람이 살랑인다">  김광부 기자

 

배너
배너

소방청, "인공지능(AI), 정보 기술 자원 통합·공유(클라우드) 입은 119"…소방청, '차세대 통합체계(시스템)' 밑그림 그린다
[아시아통신] 소방청은 18일 첨단 전자(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재난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차세대 119통합체계(시스템) ISMP(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밑그림 그리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점차 대형화되고 복잡해지는 미래 재난 환경에 대비하여, 노후화된 기존 119체계(시스템)를 전면적으로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인공지능(AI)과 정보 기술 자원 통합·공유(클라우드) 등 첨단 전자(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재난 대응 정보 체계(시스템)를 구축하기 위한 중장기 단계별 이행안(로드맵)을 수립하게 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소방청 관계자와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 정보통신 담당 계장, 사업 수행기관인 KT 연합체(컨소시엄)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업 추진 방향과 세부 수행계획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체계(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번 ISMP 수립 사업에서는 전국 119 신고·출동·현장 대응 체계(시스템)의 운영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급변하는 전자(디지털) 기술 발전에 발맞춘 ‘차세대 119 통합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