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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내 생각과 다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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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 "강천산 가을(현수교)">  김광부 기자

 

“책을 읽으면 공감이 되어서 마음이 편안한 책이 있는가 하면 내 생

각과 상반되거나 나의 가치관에 배치되는 주장을 담고 있는 책을 만나면

마음이 편치 않는 경우도 있다. 책이 도끼인 이유는 내가 옳다고 생각

했거나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진리를 사정없이 깨부수기 때문이다.”

 

유영만 저(著) 《독서의 발견》 (카모마일북, 75쪽) 중에 나오는 구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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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 "강천산 가을(현수교 가는길)">  김광부 기자

 

나와 생각이 비슷한 사람의 책이나 나에게 공감되는 내용이 많은 책만

계속 읽는다면 사고의 전환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사고는 불편한 다른

생각과 만날 때 또 다른 사고가 시작되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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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 "강천산 가을(현수교 가는길)">  김광부 기자

 

현대 인터넷 세계 속에 있는 우리는, 인터넷의 정보 제공자가 정보 이

용자에게 그가 좋아하는 취향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용자에게

편향된 정보만 도달하는 ‘필터버블(FilterBubble)’현상 속에 갇힐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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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 "강천산 가을(현수교 가는길)">  김광부 기자

 

 ‘필터버블’이란, 인터넷 이용자들이 개인 취향에 따라

만들어진 작고 편한 공기 방울 속에 갇혔다는 뜻입니다. 이 좁아지는

방에서 탈출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독서’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생각에 맞는 독서만 한다면 여전히 좁은 방에 갖혀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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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 "강천산 가을(현수교 가는길)">  김광부 기자

 

이런 의미에서 성경은 참 유익합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죄성 가득한

내 생각과 다른 하나님의 생각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성경 말씀을 기

반으로 한 설교를 들으며 ‘자기 부인’을 하게 됩니다.  ‘자기 부인’

에 대한 여러 해석이 있지만, “내가 틀렸고 하나님이 맞다”는 것을

받아 들이는 것을 자기 부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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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 "강천산 가을(현수교 가는길)">  김광부 기자

 

 그런데 내 생각에 맞는,

아니 더 나아가 내 생각을 옹호해 주는(?) 듯한 설교만 골라 들으면,

신앙인이라 해도 여전히 좁은 방에 갇혀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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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 "강천산 가을(현수교 가는길)">  김광부 기자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히4:12) <경건 메일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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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 "강천산 가을(현수교 가는길)">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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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 "강천산 가을(현수교 가는길)">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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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 "강천산 가을(현수교 가는길)">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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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 "강천산 가을(현수교 가는길)">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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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 "강천산 가을(현수교 가는길)">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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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 "강천산 가을(현수교)">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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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 "강천산 가을(현수교)">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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