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2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뉴스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이야기

 

 

주86.jpg

<강원도 양양, "남설악 주전골 최고의 비경 독주암">  김광부 기자

 

“오귀스트 로댕Auguste Rodin의 〈생각하는 사람〉은 원래 〈지옥문〉

가장 높은 곳에 놓여 있는 조각이다(중략).  ‘여기 들어오는 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단테의 《신곡》지옥 편을 형

상화한 작품이므로 아마 중앙 상부에 고뇌하는 시인인 단테를 올려둔

것이 아니었을까(중략). 그렇게 우리는 세상이라는 지옥 속에서 사유

한다.”

 

이진민 저(著) 《다정한 철학가의 미술관 이용법》

(한겨레출판사, 247-248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주79.jpg

<강원도 양양, "남설악 주전골 최고의 비경 독주암">  김광부 기자

 

1880년 로댕은 프랑스 정부로부터 신축된 미술관 입구에 청동 문을 제

작해 달라는 의뢰를 받았습니다. 이에 로댕은 단테의 《신곡》 중

‘지옥 편’을 소재로 수백 개의 드로잉과 습작을 거쳐 지옥문을 제작

했습니다. 

 

주80.jpg

<강원도 양양, "남설악 주전골 가을">  김광부 기자

 

지옥문의 인물상에는 인간의 욕망과 쾌락, 절망과 공포 등

인간의 희로애락을 표현했습니다. 지옥문 제일 위쪽에는 ‘세 망령’의

조각상이 있고 바로 아래 중앙에 ‘생각하는 사람’의 조각상이 있습니다.

 

주81.jpg

<강원도 양양, "남설악 주전골 가을">  김광부 기자

 

 지옥문 앞에서‘생각하는 사람’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

습니다. 지옥에 떨어지기 전의 고뇌와 고통을 생각하는 것인지, 지옥

에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고뇌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주87.jpg

<강원도 양양, "남설악 주전골 가을">  김광부 기자

 

지옥으로 가게 될 운명의 사람이 지옥문 앞에서 아무리 턱을 괴고 생각

을 해도 소용 없습니다. 죽기 전에 삶의 결산이 있다는 것, 천국과 지

옥이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전도서를 통해 하나님이

끝없이 말씀하는 것이 바로 ‘죽음에 대한 인식’입니다.

 

주88.jpg

<강원도 양양, "남설악 주전골 가을">  김광부 기자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영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 (전12:7)

죽음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내려 옵니다.

죽음에 대한 깊은 사색이 삶을 가장 풍요롭게 합니다.

<경건 메일 / 한재욱 목사>

 

주89.jpg

<강원도 양양, "남설악 주전골 오색석사(성국사)">  김광부 기자

 

주93.jpg

<강원도 양양, "남설악 주전골 오색약수터">  김광부 기자

 

 

배너
배너

최대호 안양시장, 올해 첫 안양학 특강 성결대서 시작
[아시아통신] 안양시는 29일 오후 1시 성결대학교 영암관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이 ‘청년희망도시 안양’를 주제로 2025년도 첫 안양학 특강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안양학은 안양의 역사와 문화, 산업, 청년정책 등을 폭넓게 다루는 지역학 교양과정으로, 2019년 안양시 정책공모전에서 ‘안양사람이 대학생에게 전하는 안양이야기, 안양학개론’이 수상하며 출범했다. 이번 성결대 강연에서 최 시장은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 청년이 꿈꿀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안양시의 목표”라며 “청년의 열정이 곧 도시의 경쟁력이며, 안양은 그 열정을 실현할 무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불요기(不要棄), 불요파(不要怕), 불요회(不要悔)’, 즉 포기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고, 후회하지 말라는 세 가지 메시지를 전하며 “한계는 스스로 정하는 것이고 크게 생각할수록 크게 이룰 수 있다”며 청년들에게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안양청년창업펀드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과 안양산업진흥원의 지원을 통해 성장한 청년 창업가 등 실제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시가 추진 중인 청년정책과 일자리・주거・문화 지원사업을 설명했다. 최 시장은 “청년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

수원특례시, 외국인투자자 초청해 투자유치설명회 열고 수원경제자유구역 홍보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외국인 투자자를 초청해 투자유치설명회를 열고, ‘수원경제자유구역’을 홍보했다. 수원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Invest KOREA Summit 2025(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5)’에 참가한 외국인 투자자들을 29일 수원으로 초청해 현장 IR(투자설명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먼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투자유치설명회를 열고, 수원시의 우수한 첨단산업·R&D(연구&개발) 인프라와 투자정책, 성장 잠재력 등을 소개했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환영사에서 “반세기 전 삼성전자가 첫 연구소를 세운 수원은 대한민국 산업의 뿌리이자 미래를 설계하는 도시”라며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핵심 기업·연구 기관이 집적돼 있고, 기업·대학·연구소·스타트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혁신 생태계가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수원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협력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외국계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공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투자유치설명회 후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