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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둔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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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 월정사 선재길 가을>  김광부 기자


“게오르그 지멜(Georg Simmel)이라는 독일의 사회학자는 대도시에 특

징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둔감함’ 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대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너무 많은 감정적 자극에 혹사당해서 새로운 자극에 대한

반응 능력이 떨어지는 둔감한 모습을 보입니다.  강력한 자극에 노출

되면 웬만한 자극에는 무덤덤해지는 것과 비슷하죠.”


소래섭 저(著) 《우리 앞에 서 있는 시적인 순간》(해냄, 2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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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 월정사 선재길 가을>  김광부 기자

 

지멜에 따르면 도시인들이 가진 둔감함의 본질은 사물의 차이에 대한

마비 증세입니다. 화폐 경제 때문이라고 합니다. 돈은 사물의 다양성을

없애 버린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얼마, 저것은 얼마”라는 식으로 균

등한 척도로 재고,모든 질적 차이를 무시하고 양적 차이로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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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 월정사 선재길 가을>  김광부 기자

 

그리하여 사물의 핵심과 고유성, 특별한 가치,비교 불가능성을 없애

버린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A, B 두 친구가 모자를 선물했다고 칩시다.

두 개의 모자에는 각각 친구를 생각하는 A, B의 마음이 담겨 있기 때

문에 질적으로 차이가 있지만,화폐 경제에서는 가격이 같다면 두 모

자는 아무런 차이도 없는 것으로 취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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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 월정사 선재길 가을>  김광부 기자

 

신앙인은 둔감해진 세상 속에서 민감한마음으로 이웃을 살피는 사람입니

다. 요셉이 그러했습니다. 모함을 받아 감옥에 가게 된 요셉은 감옥에

서도 이웃의 아픔을 살피는 민감성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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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 월정사 선재길 가을>  김광부 기자

 

“아침에 요셉이 들어가 보니 그들에게 근심의 빛이 있는지라. 요셉이

그 주인의 집에 자기와 함께 갇힌 바로의 신하들에게 묻되 어찌하여

오늘 당신들의 얼굴에 근심의 빛이 있나이까?” (창4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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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 월정사 선재길 가을>  김광부 기자

 

요셉은 감옥에 같이 갇힌 애굽왕 바로의 떡 맡은 관원과 술 맡은 관

원의 꿈을 해석하여, 이를 계기로 감옥에서 나와 애굽왕 바로 앞에 서게

됩니다. 이웃의 필요에 민감한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요 승리하는 사

람입니다. <경건 메일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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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 월정사 선재길 가을>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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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 월정사 선재길 가을>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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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 월정사 선재길 가을>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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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 월정사 선재길 가을>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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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 월정사 선재길 가을>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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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 월정사 선재길 가을>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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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 월정사 선재길 가을>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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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 월정사 선재길 가을>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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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대변인으로 선임
[아시아통신]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이 지난 28일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178차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의에서 대변인으로 선임됐다.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도내 31개 시‧군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방의회의 공동 현안을 논의하고 상생 방안을 모색하며,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협력과 연대를 목적으로 정례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회 운영 전반에 관한 주요 안건이 논의됐으며, 신임 사무총장과 대변인 선출이 함께 이뤄졌다. 김연균 의장은 도내 각 지방의회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대변인으로 선출되어 앞으로 협의회의 공식 입장을 대외적으로 전달하고, 도민과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연균 대변인은 제9대 의정부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장암동, 신곡1‧2동, 자금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평소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고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번 선임과 관련해 김 대변인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협의체의 대변인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