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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어느 무신론자가 씨앗을 보았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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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 선운사 꽃무릇, "가을볕을 한껏 품은 붉은빛의 그리움">  김광부 기자  

 

“이 세상에 경이로운 것 하나를 들라면 나는 씨앗을 꼽겠다(중략).

어떻게 뿌리를 내리고 흙을 밀어 올리고 떡잎을 펼치고 줄기를 뻗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야 할지 모든 정보들이 이 작고 단단한 씨앗

에는 모두 담겨있다(중략). 식물의 씨앗만은 아닐 것이다. 모든 동물의

씨앗에도 유전자의 정보가 담겨 있으리라. 나는 종교를 믿지 않지만 이

대목에만 미치면 자연선택이나 적자생존의 진화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섬세하고 오묘한 질서가 존재한다는 것에 기대게 된다. 어쩔 수 없이

절대자의 권능을 생각할 수밖에 없다.”

 

김상욱 저(著) 《잠 못드는 밤 백석의 시를 생각하며》

(뒤란, 198-19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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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 선운사 꽃무릇, "가을볕을 한껏 품은 붉은빛의 그리움">  김광부 기자  

 

경이로운 것이 어디 씨앗 뿐이겠습니까.  0.00000001의 어긋남도 없이

조율된 우주의 조화는 경이로운 그 자체입니다. 고대 희랍의 철학자 소

포클레스는 《안티고네》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 세상 만물의 경이로움을 보라.

하지만 만물 가운데 인간만큼 경이로운 존재가 또 있으랴!”

생각을 하고 예술을 만들어 내고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우리 인간은

가장 경이로운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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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 선운사 꽃무릇, "가을볕을 한껏 품은 붉은빛의 그리움">  김광부 기자  

 

시인 보들레르도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 세상 만물은 상형문자이고, 시인은 번역자이며 암호 해독자다.”

이 세상 만물은 초월자의 암호, 신앙적으로 말하면 이 세상 만물 속에는

하나님의 숨결이 스며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진리를 바울 사도를 통하여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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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 선운사 꽃무릇, "가을볕을 한껏 품은 붉은빛의 그리움">  김광부 기자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롬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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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 선운사 꽃무릇, "가을볕을 한껏 품은 붉은빛의 그리움">  김광부 기자  

 

모든 세계에 주님의 권능이 가득 차 있습니다. 정욕의 눈을 벗고 경이

로운 눈을 회복하면 꼬불꼬불한 달팽이집과 개들의 꼬리,토끼 주둥이를

보아도 하나님이 지으신 창조의 신비를 봅니다.

<경건 메일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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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 선운사 꽃무릇, "가을볕을 한껏 품은 붉은빛의 그리움">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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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 선운사 꽃무릇, "가을볕을 한껏 품은 붉은빛의 그리움">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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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 선운사 꽃무릇, "가을볕을 한껏 품은 붉은빛의 그리움">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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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 선운사 꽃무릇, "가을볕을 한껏 품은 붉은빛의 그리움">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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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 선운사 꽃무릇, "가을볕을 한껏 품은 붉은빛의 그리움">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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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올해 첫 안양학 특강 성결대서 시작
[아시아통신] 안양시는 29일 오후 1시 성결대학교 영암관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이 ‘청년희망도시 안양’를 주제로 2025년도 첫 안양학 특강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안양학은 안양의 역사와 문화, 산업, 청년정책 등을 폭넓게 다루는 지역학 교양과정으로, 2019년 안양시 정책공모전에서 ‘안양사람이 대학생에게 전하는 안양이야기, 안양학개론’이 수상하며 출범했다. 이번 성결대 강연에서 최 시장은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 청년이 꿈꿀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안양시의 목표”라며 “청년의 열정이 곧 도시의 경쟁력이며, 안양은 그 열정을 실현할 무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불요기(不要棄), 불요파(不要怕), 불요회(不要悔)’, 즉 포기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고, 후회하지 말라는 세 가지 메시지를 전하며 “한계는 스스로 정하는 것이고 크게 생각할수록 크게 이룰 수 있다”며 청년들에게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안양청년창업펀드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과 안양산업진흥원의 지원을 통해 성장한 청년 창업가 등 실제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시가 추진 중인 청년정책과 일자리・주거・문화 지원사업을 설명했다. 최 시장은 “청년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

수원특례시, 외국인투자자 초청해 투자유치설명회 열고 수원경제자유구역 홍보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외국인 투자자를 초청해 투자유치설명회를 열고, ‘수원경제자유구역’을 홍보했다. 수원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Invest KOREA Summit 2025(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5)’에 참가한 외국인 투자자들을 29일 수원으로 초청해 현장 IR(투자설명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먼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투자유치설명회를 열고, 수원시의 우수한 첨단산업·R&D(연구&개발) 인프라와 투자정책, 성장 잠재력 등을 소개했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환영사에서 “반세기 전 삼성전자가 첫 연구소를 세운 수원은 대한민국 산업의 뿌리이자 미래를 설계하는 도시”라며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핵심 기업·연구 기관이 집적돼 있고, 기업·대학·연구소·스타트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혁신 생태계가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수원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협력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외국계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공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투자유치설명회 후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