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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으니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 저는 아주 어렸죠 /

말도 잘 못하는 저를 아버지가 나를 팔아버렸어요 /

난 그저 ‘베베베’하며 울었죠 /

지금은 굴뚝 청소를 하고 또 검댕 속에서 잠을 자요 /

 

세계적 시인 월리엄 블레이크(William Blake)의 시 「굴뚝 청소부

The Chimneysweeper」중 한 구절입니다.

 

 

1차 산업혁명은 앞으로 도래하는 모든 산업혁명의 비료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빛이 강한만큼 그림자도 가득하였습니다. 1차 산업혁명의 기반인

증기 기관이 석탄을 태워 움직였는데,질 낮은 석탄의 불순물 때문에

불완전연소가 일어나기 쉬웠습니다. 그래서 공장의 굴뚝에 피어오르는

연기와 재에는 유해 물질이 가득했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좁은 굴뚝을 청소하기에 적당한 체구를 가지고 있었기에

굴뚝 청소부로 내몰렸습니다. 아이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 굴뚝에서 잠이

들거나 질식하거나 타 죽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딕, 조, 네드, 잭까지 너무 많은 아이들 /

모두 검게 칠해진 관에 갇혀 있어요 /  (「굴뚝 청소부」中)

 

 

이러한 현상은 탄광에서도 일어났습니다. 탄광에서 그들은 비좁은 갱

도를 기어다녔습니다. 그들의 연령은 약 4세,5세 가량이었습니다.

증기기관과 철도가 산업혁명의 빛이라면, 굴뚝 청소부와 탄광은 산업

혁명의 그림자입니다.

 

 

작금의 4차산업혁명에도 빛이 있고 그림자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

인들은 그 그림자를 최소화시키고, 특정한 부류만이 4차산업혁명의 혜

택을 받는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

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질 것이요” (눅3:5) <경건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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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의회, 광복 80주년 맞아 울릉도-독도 방문으로 독도사랑 의정연수 실시
[아시아통신] 구리시의회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고, 대한민국의 주권과 영토 지키기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의정연수를 실시했다. 구리시의회 시의원과 의회소속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22일 울릉군의회를 방문해 지난 3월 제346회 구리시의회 임시회에서 김한슬 의원의 발의로 제정된 '구리시 독도교육 지원 조례'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었으며, 상호결연 도시로서의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교류와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문단은 뒤이어 독도박물관을 방문하여 ‘울릉도·독도 근현대사’라는 주제로 진행된 김경도 독도박물관 학예연구팀장의 특강을 수강하며,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통한 독도주권의식 제고의 필요성과 일본의 역사왜곡 문제에 대응하여 독도가 대한민국 땅이라는 역사적이고 구체적인 근거들을 재차 익히며 우리 영토 수호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했다. 23일에는 독도에 직접 방문하여 독도수호의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으며, 독도를 지키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힘쓰는 독도경비대에 태극기를 전달하는 등 독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