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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으니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 저는 아주 어렸죠 /

말도 잘 못하는 저를 아버지가 나를 팔아버렸어요 /

난 그저 ‘베베베’하며 울었죠 /

지금은 굴뚝 청소를 하고 또 검댕 속에서 잠을 자요 /

 

세계적 시인 월리엄 블레이크(William Blake)의 시 「굴뚝 청소부

The Chimneysweeper」중 한 구절입니다.

 

 

1차 산업혁명은 앞으로 도래하는 모든 산업혁명의 비료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빛이 강한만큼 그림자도 가득하였습니다. 1차 산업혁명의 기반인

증기 기관이 석탄을 태워 움직였는데,질 낮은 석탄의 불순물 때문에

불완전연소가 일어나기 쉬웠습니다. 그래서 공장의 굴뚝에 피어오르는

연기와 재에는 유해 물질이 가득했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좁은 굴뚝을 청소하기에 적당한 체구를 가지고 있었기에

굴뚝 청소부로 내몰렸습니다. 아이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 굴뚝에서 잠이

들거나 질식하거나 타 죽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딕, 조, 네드, 잭까지 너무 많은 아이들 /

모두 검게 칠해진 관에 갇혀 있어요 /  (「굴뚝 청소부」中)

 

 

이러한 현상은 탄광에서도 일어났습니다. 탄광에서 그들은 비좁은 갱

도를 기어다녔습니다. 그들의 연령은 약 4세,5세 가량이었습니다.

증기기관과 철도가 산업혁명의 빛이라면, 굴뚝 청소부와 탄광은 산업

혁명의 그림자입니다.

 

 

작금의 4차산업혁명에도 빛이 있고 그림자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

인들은 그 그림자를 최소화시키고, 특정한 부류만이 4차산업혁명의 혜

택을 받는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

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질 것이요” (눅3:5) <경건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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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대변인으로 선임
[아시아통신]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이 지난 28일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178차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의에서 대변인으로 선임됐다.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도내 31개 시‧군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방의회의 공동 현안을 논의하고 상생 방안을 모색하며,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협력과 연대를 목적으로 정례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회 운영 전반에 관한 주요 안건이 논의됐으며, 신임 사무총장과 대변인 선출이 함께 이뤄졌다. 김연균 의장은 도내 각 지방의회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대변인으로 선출되어 앞으로 협의회의 공식 입장을 대외적으로 전달하고, 도민과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연균 대변인은 제9대 의정부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장암동, 신곡1‧2동, 자금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평소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고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번 선임과 관련해 김 대변인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협의체의 대변인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