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품권은 지난 7월 70억에 이어 82억 규모로 분할 판매되는 하반기 물량이다. 지난 2월과 7월에 이은 3번째로 올해만 302억이 발행된다. 추석을 앞두고 소비심리를 살려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강북사랑상품권은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월 70만원까지 살 수 있으며, 200만원까지 보유 가능하다. 구매일로부터 7일 이내 취소하면 전액 환불된다. 액면가의 60% 이상 사용한 때에는 지원금을 제외한 잔액을 돌려받는다. 사용기한은 발급일로부터 5년이다.
상품권 구입은 20개 제로페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가능하다. 사용업소는 지역 내 1만 307개 제로페이 가맹점이다. 단 대형 점포, 일부 대기업 계열사, 연 매출액 10억 초과 입시학원 등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자세한 동네 가맹점 현황은 ‘지맵(Z-MAP)’ 앱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구청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상품권 판매가 추석을 맞아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추석용품 장보기에 강북지역상품권을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